3시즌 만에 SK 돌아온 헤인즈, 실력 그대로 명불허전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0-07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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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이원희 기자] 애런 헤인즈가 서울 SK로 돌아왔다. 3시즌 전이나 지금이나 SK에서의 존재감은 비슷했다. 헤인즈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연습경기에서 32점을 기록했다. 팀의 메인 공격 옵션으로 활약했다.

헤인즈는 1쿼터부터 4쿼터까지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 다른 외국선수인 테리코 화이트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헤인즈 홀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헤인즈의 나이 만 36세. 하지만 4쿼터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집어넣어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을 입증했다.

헤인즈는 1쿼터 8점을 기록했다. 2쿼터에는 시작부터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더니 2쿼터 4분여를 남기고는 기습적인 3점슛을 터뜨렸다. 경기 내내 볼도 운반하면서 팀 지휘에 힘을 보탰다. 덕분에 SK도 2쿼터 중반부터 확실하게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SK는 전반을 49-39로 마쳤다. 헤인즈는 전반에만 18점을 올렸다.

승부처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3쿼터 4점을 올린 헤인즈는 LG가 68-69까지 따라붙을 때 점퍼를 성공시켰다. 이어 골밑슛까지 집어넣었다. 점수는 5점차로 벌어졌다. 점퍼를 다시 성공시킨 헤인즈는 순식간에 6점을 휩쓸어갔다. 이후에도 점퍼와 자유투 등 헤인즈의 득점은 계속됐다. LG가 막판까지 추격했지만, 그때마다 찬물을 끼얹어 팀 승리를 지켜냈다.

헤인즈는 지난 2012-2013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3시즌 동안 SK에서 활약했다. SK 유니폼을 입고 156경기에 출전했고 평균 19.2점 8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SK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고양 오리온에서 2시즌을 뛰다 올시즌을 앞두고 SK에 복귀했다.

SK는 헤인즈를 어렵게 모셔왔다.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대리언 타운스를 내보내면서까지 헤인즈를 영입했다. 당시 문경은 SK 감독은 “헤인즈는 우리 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선수”라고 했다. 헤인즈는 이날 기대에 부응했다. 끊임없이 득점포를 가동해 SK 82-79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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