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우리 팀 선수들이 절실하다. 영광스러운 시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2017-2018시즌 공식 개막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SK가 모처럼 홈 팬들 앞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SK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창원 LG를 82-79로 꺾었다. 연습경기였지만 장내 아나운서와 치어리더 공연 등 실전과 같은 형식으로 진행됐기에 느낌도 남달랐다. 변기훈도 교체투입되어 12득점(3점슛 4개)으로 승리를 도왔다.
경기 후 만난 변기훈은 “요즘에는 식스맨으로 출전하고 있다. 수비나 3점슛에 집중하며 뛰고 있다. 공을 잡으면 자신 있게 슛을 던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오늘(7일) 잘 들어간 거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한 변기훈은 SK와 계약기간 5년 총액 3억원(연봉 2억4000만원+인센티브 6000만원)에 재계약했다. 변기훈은 “구단에 감사 할 따름이다. 구단에서 저를 생각해 많은 연봉을 주면서 잡아줬다. 그 만큼 더 열심히 하고 팀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변기훈은 지난 6월 열렸던 2017 FIBA 아시아컵 동아시아 예선에 국가대표로 선발 되었으나 발목 뼛조각 제거 수술로 인해 하차했다. 아쉬운 표정을 지은 변기훈은 “대표팀에 선발된 것은 가문의 영광일 정도로 영광스러운 자리인데 못 가서 아쉽다. 이번 시즌에 부상당하지 않고 열심히 한다면 또 다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며 국가대표 재승선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변기훈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발목 뼛조각 수술을 받으며 8월까지 재활에 매진했다. 그는 “재활에 전념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 했다. 수비 열심히 하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감독님께도 저를 믿어주셨기 때문에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외국선수 애런 헤인즈, 테리코 화이트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변기훈은 “헤인즈는 KBL 레전드에 뽑힌 선수다. 팀에 3년 동안 있었기 때문에 융화도 잘 되고, 파생되는 공격이 많아서 나같은 슈터에게 찬스가 많이 난다. 화이트는 폭발력이 있는 선수다. 점수 차를 벌리거나 좁힐 때 한 방을 터뜨려 줄 수 있다. 두 선수의 시너지 효과도 좋아서 나만 열심히 한다면 슛 찬스가 많이 날 것이다”고 말했다.
변기훈은 “이번 시즌은 느낌이 너무 좋다. 우승 할 수 있는 최적기라고 생각한다. 이런 멤버가 다시 모이기 힘들 것이다. 또한 우리 팀 선수들이 절실하다. 감독님도 계약기간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절실함을 가지고 계신다. 영광스러운 시즌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2017-2018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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