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김선형 재결합, 최준용 3점슛, 공격의 팀 SK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0-10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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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원희 기자] 문경은 서울 SK 감독이 “새 시즌 속공 플레이가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SK 선수들이 느끼는 것과 비슷하다. 전력이 향상됐다는 걸 팀 전체가 감지하고 있다. 속단할 수 없지만 긍정적인 요소가 많아 보인다. 애런 헤인즈가 돌아왔고 최준용이 성장해 공격 옵션이 다양해졌다.

SK는 새 시즌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우선 헤인즈가 돌아온 것이 큰 힘이다. 헤인즈는 지난 2012-2013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3시즌 동안 SK 유니폼을 입었다. 156경기에 출전했고 평균 19.2점 8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올려 전성기를 누렸다. 기존에 있던 테리코 화이트와 김선형, 헤인즈까지 합류해 공격의 중량감이 달라졌다. 특히 헤인즈는 김선형과 손발을 맞춰 본 사이다. 눈빛만 봐도 서로의 플레이를 알고 있다. 김선형은 “헤인즈가 미국전지훈련 첫 날부터 원래 팀에 있었던 것처럼 훈련했다. 정말 영리한 선수다. 개인 기록보다는 팀을 위한 성숙한 플레이를 펼친다”고 말했다.

헤인즈도 “김선형과 호흡을 맞춰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과거와 비교해 김선형의 기술과 운동력이 좋아졌다. 그때가 1~2년 차에 불과했다면 지금은 경기 운영이 상당히 좋아졌다. 실력이 향상됐다. 앞으로 좋은 결과가 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여기에 최준용이 3점슛을 장착해 팀 전술의 폭을 넓혔다. 신장 200cm 좋은 체격을 가진데다 밖에서 슛을 던질 줄 아니 내외곽 활동 반경이 자유로워졌다. 상대 수비 입장에서 어딜 중점을 두고 막아야 할지 몰라 혼란스럽다. 최준용 화이트 헤인즈 김선형 등 외곽슛이 가능한 베스트 전력이 4명이나 된다는 점도 머리를 아프게 한다. 문경은 감독은 “지난 시즌 최준용에게 특별한 공격 역할을 주지 않았다. 수비와 리바운드만 해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공격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머뭇거리더라. 비시즌에 정리를 해줬기 때문에 공격 기회만 나면 과감히 던지고 있다. 빅맨을 돕기도 하고 앞선에서도 힘이 되고 있다”고 만족했다.

SK는 속공의 팀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리그 수준급 공격 자원이 차고 넘치는 상황이다. 문경은 감독은 “팀에 공격할 선수가 많다. 하지만 양보하지 말고 더 공격적으로 하라고 얘기했다. 속공을 통해 공격 횟수를 늘렸으면 좋겠다. 팀의 공격 본능을 깨워야 한다. 세트 오펜스도 잘 대비했다. 철저한 패턴 플레이를 통해 역할을 분배했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최근 경미한 부상을 당했지만 시즌 개막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K는 지난 7일 화이트 없이 창원 LG와의 연습경기에서 82-79로 승리했다. 공격 짜임새가 나쁘지 않다는 걸 입증했다. 문경은 감독은 “화이트까지 있었다면 더 신나는 농구를 펼쳤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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