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즌 마무리한 DB, 리빌딩 준비는 끝났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17-10-10 2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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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원주 DB가 마지막 연습경기를 끝으로 리빌딩을 시작할 예열을 마쳤다.

원주 DB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대와의 연습경기에서 94-58로 승리했다. 로드 벤슨(206cm, C)이 2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골밑에서 여전히 건재함을 보였다. 서민수(197cm, F)와 김태홍(193cm, F)은 25득점을 합작하며 포스트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이어나갔다. 디온테 버튼(192.6cm, F)도 8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슛으로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보였다.

이번 시즌 주장을 맡은 김태홍은 경기 전 “새로운 코칭스탭과의 첫 시즌을 전체적으로 잘 준비한 것 같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빠른 농구를 중심으로 손발을 맞췄는데 내용이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대부분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이라 위기상황에서 대처능력이 우려되지만 자신 있게만 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번 비시즌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게 가장 큰 수확이다. 감독님께서 믿어주셨고 기회를 많이 주셨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자신감을 토대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DB는 이날 연습경기에서 쿼터별로 라인업을 운용하며 다양하게 전술 실험을 시도했다. 가장 효과적이었던 라인업은 1쿼터의 ‘벤슨-유성호-김태홍-김영훈-두경민’이었다. 골밑에서는 벤슨이 외곽에서는 김영훈(190cm, F)과 두경민(184cm, G)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공격전술을 시험했다. 수비에서도 8점만을 허용하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라인업에 변화를 가지며 실점이 늘어나긴 했지만 공격에서는 꾸준함을 이어가며 전 쿼터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DB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는 최성모(187cm, G)도 차기 시즌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시즌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는 게 가장 큰 목표다. 팀에 크게 공헌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비시즌 동안 조직적인 팀플레이에 대해 많이 깨우쳤다. 시즌 초반 (박)병우형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신인의 마음가짐을 이어가겠다.”

다가오는 시즌 DB는 어느 팀보다 많은 변화와 시행착오를 겪을 예정이다. 현재 기용 가능한 선수들 중 김주성(205cm, F), 로드 벤슨, 두경민을 제외하면 지난 시즌에 평균 10분 이상을 소화한 선수가 없다. 그만큼 새로운 모습의 농구를 많이 선보일 팀이다.

경기 종료 후 이상범 감독은 “오늘 마지막 연습경기에 체력과 코트 밸런스에 중점을 두고 임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나 역시도 우리 팀의 비시즌 성과가 궁금하다. 선수들이 머뭇거리거나 주저하는 모습이 없었으면 한다. 사실 하던 대로 플레이한다는 게 힘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며 비시즌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코트에서 거침없는 플레이를 마음껏 펼쳤으면 한다. 그거 하나 바랄뿐이다. 승패는 감독이 책임져야할 부분이기 때문에 선수들은 이에 신경 쓰지 말고 본인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길 바란다. 그게 된다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그 이상의 성적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시즌을 내다봤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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