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좋은 성적 내겠다” 2017-2018시즌 임하는 KBL 10개 구단 감독 출사표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0-11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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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재/이원희 기자] KBL 10개 구단 감독들이 새 시즌 목표 달성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1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프로농구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KBL 10개 구단 감독들이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시즌 우승팀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을 한다고 큰 소리를 쳤다. 다행히 행동으로 옮겼다. 하지만 새 시즌 문성곤 키퍼 사익스 이정현이 없어서 여유가 없다. 아직 마이클 이페브라 강병현은 눈에 차지 않고 있다. 우승을 한다고 딱 얘기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시즌 초반 무리하지 않고, 시즌 후반부터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설명했다.

준우승팀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은 “지난 시즌 미디어데이에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새 시즌에는 10개 구단 가운데 우리 팀의 높이가 가장 낮다. 하지만 빠르고 아기자기한 농구를 보여주겠다. 비시즌 내내 많은 훈련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 한 경기씩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에 웃겠다”고 강조했다.

추일승 고양 오리온 감독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전력 손실이 많아졌다. 약체로 평가받지만, 공은 둥글다. 팀이 열심히 준비했고, 모두 잠재력 있는 선수들이다. 재밌는 농구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은 “새 시즌에는 두 가지 목표가 있다. 하나는 성적, 또 다른 하나는 발전이다. 양동근이 있을 때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 전준범 이종현 등 젊은 선수들도 성장을 위해 많은 걸 보여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범 원주 DB 감독은 “오랜만에 이 자리에 섰다. 여러모로 떨린다. 새롭게 시작하는 시즌이니 열심히 하겠다. 지난 시즌보다 선수 구성이 약해졌지만 미래가 있는 선수들이다. 거침없는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외국선수도 밀리지 않는 편이다”고 말했다.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은 “비시즌 첫 번째 목표는 외국선수 선발, 두 번째 목표는 국내 포워드진 성장, 세 번째 목표는 외국선수와 국내선수의 조화였다. 빅맨 대신 뽑은 조쉬 셀비에게 해결사 역할을 맡기려고 한다. 인사이드 수비나 공격 활용도에 대해선 국내 포워드진이 자신감 있게 해야 한다. 그리고 수비는 감독이 만드는 것이다. 큰 숙제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 선수들 모두 자유투, 개인 슛 등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박찬희는 손가락 부상 때문에 비시즌을 잘 준비하지 못했다. 하지만 앞으로 셀비와 호흡을 맞추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챔피언결정전을 가고 싶다”고 가장 긴 소감을 말했다.

문경은 서울 SK 감독은 “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아서 새 시즌을 많이 기다렸다. SK다운 농구, 전원 공격, 전원 수비를 보여주겠다. 서울의 명문 구단이 되겠다. 기대해 달라”고 부탁했다.

현주엽 창원 LG 감독은 “처음 맞는 시즌이라 많이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겠다. 선수들이 비시즌 동안 훈련을 열심히 했다. 외국선수와 호흡만 잘 맞춘다면 좋은 성적날 것 같다. 응원 부탁 드린다”고 했다.

조동현 부산 KT 감독은 “지난 시즌 외국선수, 국내선수들의 부상으로 힘든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플레이했다. 팀으로 성장한 것 같다. 이번 비시즌에는 부상 문제와 패배 의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조절을 많이 했다. 선수들이 감독의 뜻을 알고 잘 해해줘서 분위기가 좋다.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부분을 새 시즌 업그레이드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추승균 전주 KCC 감독은 “2년 동안 롤러코스터를 심하게 탔다. 1등도 해보고 꼴찌도 해봤다. 하지만 새 시즌 선수들이 부상 없이 치렀다. 이정현도 영입했다. 공격적인 선수가 많아서 조직력 부분을 걱정하시는 분이 많다. 하지만 균형만 잘 잡힌다면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 차근차근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내려갈 데가 없기 때문에 한 계단씩 밟고 올라가도록 하겠다”고 반전을 이뤄내겠다고 설명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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