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나이 많은 헤인즈? 문경은, “화이트 있으니 걱정 마”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0-11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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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재/이원희 기자] “테리코 화이트가 정말 좋아졌다.”

서울 SK는 올시즌 새로운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11일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KBL 10개 구단 감독들이 SK를 우승후보 중 하나로 뽑았다. 또 다른 우승후보는 이정현을 영입한 전주 KCC였다.

문경은 SK 감독은 “많은 팀들이 빠른 트랜지션을 앞세운 속공 농구를 추구한다. 하지만 SK는 여기에 공격 횟수까지 늘리겠다. 그런 면에서 SK의 전력이 상당히 좋아졌다고 느낀다. 저도 이제 7년차 감독이 됐다.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고, 이에 수비에 신경을 썼다. 우리 팀에 장신 선수가 많지만 뛰어난 센터는 없다. 그 부분에 대해 훈련을 많이 했다. 공수적인 조직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만족했다.

무엇보다 애런 헤인즈가 3시즌 만에 돌아오면서 문경은 감독의 어깨에 힘을 실었다. 헤인즈는 지난 2012-2013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3시즌 동안 SK에서 활약했다. SK 유니폼을 입고 156경기에 나서 평균 19.2점 8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헤인즈의 합류로 SK 공격의 중량감이 달라졌다.

주장 김선형도 “헤인즈가 미국전지훈련 첫 날부터 원래 팀에 있었던 것처럼 훈련했다. 영리한 선수다. 개인 기록보다는 팀을 위한 성숙한 플레이를 펼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고양 오리온 허일영이 “헤인즈의 나이가 많다. 지난 시즌에도 막판이 되자 힘들어했다. 헤인즈의 체력 문제에 대해 어떻게 신경 쓸 생각이냐”고 문경은 감독에게 질문했다. 만 36세인 헤인즈는 2015-2016, 2016-2017시즌 오리온에서 뛰었다.

이에 문경은 감독은 “헤인즈가 54경기를 모두 뛸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목표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화이트가 있다. 화이트는 재계약을 할 정도로 훌륭한 선수다. 이미 한 시즌을 함께 했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 올시즌 주목해야할 선수다. 지난 시즌만 해도 외곽에 겉돌거나 적극적이지 않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변했다. 화이트의 출전시간이 늘어난다면 헤인즈의 체력 부담도 분산될 것이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2016-2017시즌 46경기에 출전해 평균 22.35점 4.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활동량이 좋아 코트를 폭 넓게 사용했다. 돌파가 뛰어나고 정확한 외곽슛도 갖췄다. 수준급 공격 자원이다.

최준용의 성장도 문경은 감독을 든든하게 했다. 최준용은 최근 3점슛을 장착해 공격 옵션을 추가했다. 문경은 감독은 “최준용이 내외곽에 걸쳐서 움직인다. 화이트와 최준용이 정말 좋아졌다. 두 선수 덕분에 헤인즈의 체력을 조절해줄 수 있다”고 확신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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