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KGC 김승기 감독, “챔프전서 SK-KCC 상대하고파”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0-11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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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재/이원희 기자] 지난 시즌 안양 KGC인삼공사를 정상으로 이끈 김승기 감독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 SK, 전주 KCC와 맞붙고 싶다고 했다.

11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10개 구단 감독들이 SK와 KCC를 우승후보로 선정했다. 이에 비해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KGC는 비교적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 전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이정현이 KCC로 이적했고, 키퍼 사익스는 돌연 터키리그로 떠났다. 문성곤은 상무 입대를 결정했다.

김승기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을 한다고 큰 소리를 쳤는데 다행히 행동으로 옮길 수 있었다. 새 시즌에는 문성곤 사익스 이정현이 없어 여유가 없다. 강병현과 마이클 이페브라는 눈에 차지 않고 있다. 우승을 한다고 딱 얘기할 수는 없다. 하지만 초반부터 무리하지 않고 후반에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미디어 내내 많은 감독들이 SK와 KCC를 우승후보로 지명했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돌아오는 동시에 최준용이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CC도 찰스 로드 이정현 등을 영입. 기존에 있던 하승진 전태풍 안드레 에밋과 함께 막강 전력을 구축했다. 문경은 SK 감독, 추승균 KCC 감독이 서로의 팀을 우승후보로 지명하기도 했다.

심지어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인천 전자랜드를 우승후보로 거론했다. 유재학 감독은 “전자랜드를 보니 스피드와 높이, 해결사 등 모자른 부분이 없는 것 같다. 이것이 전자랜드를 선택한 이유다. 다른 팀들은 한 가지씩 약점이 보이는데 전자랜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KGC가 계속 소외되자 김승기 감독의 생각도 바뀌었다. 김승기 감독은 “좋은 선수가 무려 3명이나 빠져 걱정을 많이 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마음을 독하게 먹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올시즌 챔피언 상대를 찾도록 하겠다. 챔피언결정전에서 SK나 KCC를 상대하고 싶다.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한 팀이다”고 말했다.

KGC도 전력이 약한 편은 아니다. 리그 수준급 외국선수 데이비드 사이먼과 재계약해 함께 하기로 했고, 김기윤도 허리 부상에서 돌아와 시즌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어린 가드 박재한도 성장을 이뤄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해 큰 무대 경험을 쌓았다. 김승기 감독도 “우승 맛을 한 번 봤다”고 강조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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