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재/이원희 기자] 부산 KT 조동현 감독이 올시즌을 앞두고 “팀 전력이 업그레이드 됐다”고 말했다. 조동현 감독은 11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지난 시즌 힘든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지난 시즌 KT는 리그 9위에 그쳤다. 공격력이 평균 76.5점으로 이 부문 리그 9위였다. KT의 최대 약점. 외국선수 리온 윌리엄스 홀로 평균 19.45점으로 분투했다. 국내선수들도 부상이 많아 특별하게 전력 보탬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KT의 전력이 한층 좋아졌다. 일단 웬델 맥키네스를 영입해 윌리엄스의 부담을 덜어냈다. 맥키네스는 지난 시즌 원주 DB에서 뛰면서 평균 18.28점을 올렸다. 신장이 작지만 힘이 좋아 언더사이즈 빅맨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박지훈 정희원 등 어린 선수들도 지난 시즌 출전 경험을 쌓으면서 성장했다. 외국선수의 전력이 좋아지고 활용할 수 있는 국내선수들이 많아졌다는 점. 조동현 감독이 자신감을 가진 이유다.
조동현 감독은 “지난 시즌 외국선수와 국내선수들의 부상으로 힘든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플레이했다. 팀으로 성장한 것 같다. 이번 비시즌에는 부상 문제와 패배 의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조절을 많이 했다. 선수들이 감독의 뜻을 알고 잘 해해줘서 분위기가 좋다.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부분을 새 시즌 업그레이드해 보여드리겠다”는 출사표를 내놨다.
맥키네스에 대해선 “지난 시즌 윌리엄스 혼자 힘들어했다. 올시즌 멤버 구성이 크게 바뀐 것은 없지만, 맥키네스가 들어오면서 윌리엄스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힘든 과정을 거쳤지만, 지금은 플레이오프 이상을 바라볼 정도로 분위기가 밝아졌다”고 만족했다.
다가오는 신인드래프트도 조동현 감독이 기대하는 부분 중 하나다. KT는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권 2장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 간판스타 조성민을 창원 LG로 보내면서 힘겹게 가져온 대가다. 신인드래프트는 오는 30일에 열린다.
조동현 감독은 “지금까지 신인드래프트에서 좋은 지명권을 행사한 감독님들처럼, 이번에 제가 그 표정을 짓고 있다. 포워드와 가드 등 포지션에 상관하지 않고 전력 보강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다. 이재도도 올시즌을 마치고 군대를 가기 때문에 가드가 필요하다. 포워드도 있어야 한다.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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