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재/이원희 기자]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의 고민 중 하나는 외국선수 아넷 몰트리였다. 몰트리는 전자랜드가 2라운드에 뽑은 외국선수였지만, 빅맨임에도 인사이드 위력이 떨어졌다. 가뜩이나 빅맨 걱정이 많았던 전자랜드였기에 몰트리의 부진은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전자랜드는 지난달 제임스 메이스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냈다. 몰트리를 내보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메이스는 개인사를 이유로 전자랜드와 계약하지 않았고, 결국 전자랜드는 몰트리와 함께 해야 했다.
어렵게 한국에 남은 몰트리는 당시 “내가 있으니 전자랜드의 약점은 더 이상이 골밑이 아니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 감독님께서 헬프 수비와 사이드에서의 도움 수비를 강조하고 있다. 블록슛도 많이 하라고 했다. 인사이드에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다. 자신 있다”고 말했다.
몰트리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유도훈 감독의 생각도 바뀐 듯 했다. 유도훈 감독은 11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몰트리가 각성했다”고 칭찬했다.
유도훈 감독은 “지난 가승인 사건 이후 몰트리가 각성한 것 같다. 이제 인사이드에서 적극적으로 뛰어주고 있다”면서 “인사이드 수비나 공격 활용도에 대해서 국내 포워드진도 자신감 있게 해줘야 한다. 새로운 스타가 나았으면 한다”며 골밑 걱정이 크게 없다고 했다.
몰트리는 신장 206cm에 몸무게 100kg이 넘는 빅맨이다. 미시시피 주립 대학교 시절 평균 16.4점 10.5리바운드 0.8블록을 올렸다. 야투성공률 54.9%를 기록. 이후 NBA D리그, 중국, 푸에르토리코, 터키 등 여러 나라에서 프로 생활을 이어갔다. 우루과이 리그에서는 14경기 출전해 평균 17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61.6%나 됐다.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무시할 선수가 아니다. 특히 중거리슛이 정확하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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