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NBA팀] 2017-2018시즌 NBA 개막이 눈앞에 다가왔다. 10월 18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보스턴 셀틱스간의 '어빙 더비'를 시작으로 8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동부 컨퍼런스 올스타들의 서부행이 화제가 된 지난 비시즌을 돌아보고 새 시즌을 진단하는 시간을 가져봤다.
# NBA, 2017-2018시즌을 전망하다! 연재 일정
1.NBA 리그 전체
2.동부 컨퍼런스 전체
3.동부 컨퍼런스 팀별
4.서부 컨퍼런스 전체
5.서부 컨퍼런스 팀별
#방담 진행: 서영욱, 서호민, 양준민, 이건희 기자.
#정리_양준민 기자
Q. 2017-2018시즌 정규리그 MVP 1순위부터 3순위까지 미리 예상해본다면?
서영욱_지난 시즌 러셀 웨스트브룩이나 제임스 하든처럼 어마어마한 수준의 성적을 내지 않는 이상 웬만하면 성적이 좋은 팀의 에이스가 강력한 MVP 후보가 되기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케빈 듀란트는 이 조건에 가장 잘 부합하는 선수다. 골든 스테이트 이적 이후 득점은 살짝 줄었지만 그 이외 기록은 별 차이가 없었다. 뭐로 보나 올 시즌 가장 강력한 MVP 후보라고 생각한다.
르브론 제임스도 마찬가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올 시즌에도 동부 컨퍼런스 상위권에 오를 것이기 때문에 팀 성적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제임스의 개인 성적은 굳이 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항상 좋았다. MVP 투표 2위 이내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MVP 3순위라면 카와이 레너드나 제임스 하든, 러셀 웨스트브룩 등을 꼽는 게 일반적이겠지만, 2017-2018시즌 야니스 아테토쿤보의 또 한 번의 성장을 기대해보며 3순위로 두고 싶다.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아테토쿤보는 이미 준 MVP 레벨로 올라왔다. 여전히 슛은 불안하지만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까지 무엇 하나 빠지는 기록이 없다. 매 시즌 기록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밀워키 벅스가 동부 컨퍼런스 3~4위에 위치하고 아테토쿤보가 지난 시즌보다 조금 더 나은 기록을 선보인다면 MVP 투표에서 3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생각한다.
서호민_케빈 듀란트, 제임스 하든, 카와이 레너드 순으로 예상해본다. 특히 듀란트의 경우, 지난해 여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할 당시 많은 팬들로부터 “듀란트가 우승을 위해 너무 쉬운 길을 걸으려고 한 것 아니냐”라고 비판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골든 스테이트는 어느새 커리의 팀이 아닌 듀란트의 팀으로 변모했다.
더욱이 듀란트는 파이널 무대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생애 첫 우승과 함께 파이널 MVP까지 수상, 꼬리표처럼 달라붙던 오명을 떨쳐냈다. 지난 파이널 무대를 계기로 골든 스테이트의 에이스로 완벽히 자리매김한 듀란트이기 때문에 올 시즌 역시 팀 내에서 비중이 더욱 커질 것이다. 또 한 가지, 지난 시즌 MVP 1, 2순위를 양분했던 제임스 하든과 러셀 웨스트브룩, 두 선수의 해당 소속 팀 전력 강화에 따른 개인 기록 하락이 예상된다는 점도 듀란트의 MVP 수상을 점쳐지는 이유 중 하나다.
양준민_2017-2018시즌 정규리그 MVP 1순위로는 르브론 제임스를 뽑고 싶다. 올 여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카이리 어빙이 팀을 떠나면서 르브론 제임스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 美 현지에서도 이미 제임스를 올 시즌 정규리그 강력한 MVP 후보 1순위로 꼽고 있는 상황. 현재 동부 컨퍼런스의 판도가 보스턴 셀틱스로 기울 것이란 예측들이 우세한 가운데 만약, 이런 예상들을 뒤엎고 제임스가 또 다시 동부 컨퍼런스 패권을 차지한다면 자연스럽게 정규리그 MVP의 영광은 제임스에게로 향하지 않을까 싶다.
2순위는 케빈 듀란트다. 듀란트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강력한 MVP 후보 중 한 명이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의 맹활약으로 골든 스테이트 주포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진 듀란트는 생애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과 파이널 MVP의 영예도 안았다. 이런 기세를 몰아 2017-2018시즌 MVP 경쟁에 불을 지피지 않을까 싶다. 다만, MVP 후보의 격에 맞게 평소 행실에서도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3순위는 카와이 레너드를 뽑고 싶다. 레너드는 2016-2017시즌 초반에는 자신을 위주로 돌아가는 공격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플레이오프에선 그 화룡점정을 찍었다. 제임스 하든과 러셀 웨스트브룩의 경우 올 여름 조력자들의 합류로 지난 시즌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기에 샌안토니오의 중심으로 발돋움한 레너드를 3순위로 뽑았다. 다만, 변수가 있다면 현재 美 현지에서 심심치 않게 들리는 레너드의 부상정도. 그 정도가 얼마냐에 따라 MVP 레이스 구도도 함께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_올 시즌 가장 강력한 MVP 1순위를 뽑으라면 카와이 레너드를 뽑고 싶다. 현재 제임스 하든, 러셀 웨스트브룩은 각각 크리스 폴, 폴 조지라는 특급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지난 시즌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가 어렵데 됐다. 마찬가지로 스테판 커리, 케빈 듀란트 듀오 역시 득점을 양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레너드는 샌안토니오의 중심으로 사실상 팀의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중이다. 라마커스 알드리지는 심장문제(부정맥)가 있기에, 출전 시간 조정이 이뤄질 것이고, 결국 레너드 혼자 팀을 이끌어야한다. 올 시즌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로 변한 서부 컨퍼런스에서 레너드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작년과 같이 서부 컨퍼런스 2위에 올려놓는다면, 생애 처음으로 정규리그 MVP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 것이다.
뒤를 이어 2순위는 역시 하든을 꼽고 싶다. 휴스턴 로케츠에 새로 합류한 폴의 존재로, 하든의 어시스트 숫자는 2016-2017시즌만큼 나오진 못하겠지만, 폴의 패스를 받는 하든의 득점은 더 높아질 것이다. 3순위는 존 월을 뽑고 싶다. 만약 월이 ‘월과 아이들’로 동부의 2강(보스턴 셀틱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을 제치고, 워싱턴 위저즈를 동부 컨퍼런스 우승으로 이끈다면, MVP는 그에게 돌아갈 것이다.
Q. 생애에 단 한 번뿐인 신인왕의 영광은 과연 누가?
서영욱_신인왕은 팀 성적이 아닌 개인 기록이 뛰어나야 한다. 즉, 신인이지만 당장 팀에서 많은 역할을 하게 될 선수가 유력하다. 올 시즌 신인 가운데 그걸 기대할 수 있을 만한 선수는 벤 시몬스, 론조 볼,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 정도인데, 이 중에서 스미스 주니어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우선 감독과의 궁합이 좋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릭 칼라일 감독은 가드를 살리는 전술에 일가견이 있다. J.J 바레아, 요기 페럴처럼 활용하기에 한계가 명확한 선수들도 칼라일 밑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때문에 잠재력의 크기가 훨씬 큰 스미스 주니어라면 칼라일 감독의 지도 아래 당장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미 서머리그와 프리시즌에 걸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폭발적인 운동 능력과 돌파는 대학 시절 보여준 그대로였고 야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도 대학 시절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서머 리그와 프리시즌 활약을 그대로 NBA에 대입하기는 어렵지만, 자신의 장점을 고스란히 살린 플레이를 보여줬다는 점을 높이 사고 싶다.
게다가 팀 상황도 웃어준다. 스미스 주니어는 이제 덕 노비츠키 시대 이후를 준비하는 댈러스에서 해리슨 반즈와 함께 리빌딩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팀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지도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신인왕 1순위로 놓기에 무리가 없다.
서호민_현재만 놓고 봤을 때 선두주자는 댈러스의 신인 가드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다. 1라운드 9순위로 예상보다 낮은 순번에 지명된 스미스 주니어는 올 여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서머리그 때부터 심상치 않은 등장을 알렸다. 190cm로 신장은 평범하지만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돌파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또한 경기 도중 간간이 덩크슛을 선보일 정도로 운동능력도 탁월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외곽슛 능력까지 겸비해 올 시즌 신인 가드들 중에서 공격적인 재능만 놓고 보면 단연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
이번 프리시즌에서도 스미스 주니어는 연일 맹활약하며 댈러스 관계자들로부터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댈러스 역시 스미스 주니어를 올 시즌 주전 포인트가드로 이미 낙점한 상태다. 또한 기존에 신인왕 유력 후보로 지목된 마켈 펄츠와 론조 볼, 제이슨 테이텀, 벤 시몬스 등에 비해 비교적 순조롭게 적응을 하고 있다는 점도 한 몫 하고 있다. 공격적인 재능이 워낙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머지않아 덕 노비츠키에 이어 댈러스의 1옵션 자리를 물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준민_지명순위 이런 것을 배제하고 서머리그에서부터 프리시즌까지 보여준 모습들로 평가하자면 LA 레이커스의 카일 쿠즈마가 가장 돋보인다. 벌써부터 팀 내에서 자신보다 앞선 순위에서 뽑힌 론조 볼보다 좋은 평가들을 받고 있기도 하다. 현지 언론뿐만 아니라 루크 월튼 감독도 쿠즈마에 대해 칭찬일색이다. 또, 쿠즈마를 3번 포지션으로 키워보겠다는 의도를 밝히는 등 쿠즈마는 시즌 시작 전부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올 시즌은 쉽사리 신인왕 구도를 예측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바로 대부분의 신인들이 부상 때문에 서머리그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그 예로 전체 1순위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마켈 펄츠도 서머리그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하며 중도하차했다. 8순위 프랭크 닐리키나와 11순위의 말릭 몽크도 부상으로 불참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전체 1순위 벤 시몬스도 올 시즌 신인왕 수상자격이 주어지는 등 본격적인 신인왕 구도는 시즌 개막 후에야 본격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희_신인왕은 론조 볼의 차지가 될 것이다. 볼은 이번 신인 중 유일하게 팀의 핵심멤버로 활약할 것이다. 1순위 마켈 펄츠의 경우, 이번 여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합류한 J.J 레딕과 함께 출전 시간이 양분될 것이고, 3순위 제이슨 테이텀 역시 오프시즌 보스턴에 합류한 고든 헤이워드로 인해, 벤치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다. 이미 서머리그 MVP를 수상하는 등 볼이 만약 정규시즌 LA 레이커스에서도 엄청난 패스능력을 보여주며, 팀을 서부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다면, 그는 역대급 신인 반열에 오를 것이다.
Q.웨스트브룩과 하든, 지난 시즌의 경이로운 숫자는 재현 가능할까?
서영욱_러셀 웨스트브룩은 2014-2015시즌부터 개인 기록이 굉장하기는 했지만 지난 시즌은 그야말로 말도 안 되는 수준이었다. 폴 조지와 카멜로 앤써니가 합류하지 않았더라도 지난 시즌 기록의 재현은 힘들었을 텐데, 조지와 앤써니까지 합류했으니 기록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 하락폭이 크지는 않을 것 같다. 웨스트브룩은 케빈 듀란트와 함께 뛸 때도 득점은 몰라도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상당히 많았다. 앤써니가 3옵션 역할을 할 것이고, 조지 역시 볼 핸들러 역할을 주로 맡는 선수는 아니라서 듀란트 시절과 비슷한 개인 기록으로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제임스 하든의 개인 성적이 웨스트브룩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질 것 같다. 하든은 휴스턴 로케츠 이적 이후 항상 에이스로 군림해왔지만 지난 시즌 수준의 성적을 기록한 적은 없었다. ‘댄토니 버프’는 이어지겠지만 크리스 폴이 합류하면서 득점과 어시스트에서 하락이 불가피하다. 물론 개인 성적이 하락한다고 해서 휴스턴에서 하든의 영향력이 줄어들지는 않겠지만 개인 성적은 분명 떨어질 것이다.
서호민_위에서 말했듯 제임스 하든과 러셀 웨스트브룩의 소속팀 휴스턴 로케츠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올 여름 각각 빅네임들을 영입하며 대대적인 전력보강에 나섰다. 휴스턴은 폴을 영입하며 하든과 리그 최고 백코트진을 구축했고,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폴 조지와 카멜로 앤써니를 영입하며 막강한 포워드진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두 선수 모두 자연스럽게 개인 스탯 하락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하든의 경우 폴의 합류로 경기운영보다는 득점에 치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시스트 수치는 지난 시즌보다 떨어질 것이다. 반면 웨스트브룩은 팀내에 평균 득점 20점이 넘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기 때문에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횟수는 대폭 하락하게 될 것이다.
양준민_결론부터 먼저 말한다면 대답은 바로 ‘No’다.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 특출 난 조력자들이 없이 고군분투를 이어갔기에 그와 같은 수치들이 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상황이 달라졌다. 제임스 하든의 경우 올 여름 크리스 폴을 파트너로 맞아들였다. 폴이 동포지션이 아닌 센터나 포워드의 포지션이었다면 이와 같은 수치들이 가능했을 것이나 올 시즌은 지난 시즌과 달리 폴과 함께 볼 소유를 나눠야한다. 하든이 볼 없는 움직임도 좋은 선수라 폴의 도움을 받아 득점의 숫자는 올라갈 수도 있겠지만 어시스트의 숫자는 지난 시즌보다 확연히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웨스트브룩도 올 여름 폴 조지, 카멜로 앤써니와 차례대로 조우, 지난 시즌과 달리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고 하는 농구가 더 이상 어려워졌다. 다른 팀들과 달리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빅3는 이기심이 이들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만약, 웨스트브룩이 지난 시즌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는 곧 팀의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웨스트브룩이 이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스스로 탐욕을 줄이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예측을 해본다.
이건희_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폴 조지와 카멜로 앤써니을, 마찬가지로 제임스 하든도 크리스 폴을 파트너로 맞았다. 좋은 동료를 놔두고, ‘에이스 놀이’를 하는 것은, 팀과 개인 모두에게 좋지 않다. 그렇기에 하든은 어시스트 기록이, 웨스트브룩은 득점기록이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이 두 선수는 2016-2017시즌보다 2017-2018시즌에 더 좋은 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Q.올 시즌은 얼마나 많은 3점슛이 림을 가를까?
서영욱_1995-1996시즌부터 2016-2017시즌까지, 평균 3점슛 시도 횟수는 1996-1997에서 1997-1998시즌으로 넘어갈 때 한 차례 크게 떨어진 걸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2010년대 들어서는 증가폭이 눈에 띄는 수준이다.
2012-2013시즌 평균 20개를 달성한 이후 21.5개→22.4개→24.1개→27개까지 최근 들어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리그의 트렌드가 점점 더 빠른 템포와 3점슛에 의한 스페이싱 위주의 농구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번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대다수 팀이 더 많은 3점슛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보였다. 본래 3점슛을 잘 던지지 않던 빅맨들도 3점슛 시도가 잦아졌다. 이런 흐름이라면 올 시즌 팀당 평균 30개 이상의 3점슛 시도를 시도해도 이상할 게 없다. 트렌드에 변화가 있지 않은 이상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다.
서호민_2016-2017시즌 NBA 전체 30개 팀의 경기당 평균 3점슛 시도 횟수는 27개였다. 이는 지난 1979-1980시즌 3점슛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고 수치에 해당한다. 이처럼 현대농구에서 3점슛은 없어서는 안될 주요 공격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2010년대 스테판 커리의 등장은 팬들에게 또 다른 충격을 주었다. 커리는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뛰기 시작한 2013-2014시즌 이후 해마다 3점슛의 관한 모든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리고 이는 리그 전체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 시즌의 경우 ‘모리 볼’을 앞세운 휴스턴 로켓츠는 3점슛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 1181개의 3점슛을 기록, 2015-2016시즌 골든 스테이트(1077개)를 제치고 단일 시즌 역대 최다 3점슛 팀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최근 들어서는 마크 가솔, 드마커스 커즌스, 앤써니 데이비스, 칼 앤써니 타운스 등 리그를 대표하는 센터들 역시 이런 트렌드에 동참할 정도로 현대농구에서 3점슛은 과거와 같이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포지션의 선수들이 소화할 수 있는 공격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3점슛이 리그 트렌드로 자리 잡음으로써 현지 언론에서는 다가오는 새 시즌 각 팀들이 예년보다 더 많은 3점슛을 시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얼마 전 미국의 한 매체는 “머지 않아 모든 팀들이 경기당 평균 10개 이상의 3점슛을 넣을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다”라고 내다보기도 했을 정도니 말이다. 과연 이번 시즌에는 얼마나 많은 3점슛이 림을 가를지, 경기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양준민_2014-2015시즌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우승으로 최근 리그의 트렌드는 ‘3점슛’과 함께 ‘스몰볼 농구’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맞붙은 골든 스테이트는 물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까지, 외곽화력이 강한 팀들이 대부분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3점슛은 현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옵션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시즌 3점슛 성공 평균 +10개를 기록했던 팀은 총 11개의 팀으로 직전 시즌보다 무려 6개 팀이나 늘어났다. 때문에 이런 추세를 볼 때 올 시즌도 3점슛은 여전히 많은 수가 림을 가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와중에 리그의 트렌드를 역행하는 트윈타워의 팀, 덴버 너게츠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매우 궁금한 부분이다.
이건희_2016-2017시즌 2,214번의 3점슛을 시도해 792번의 성공을 보였다. 이는 35.8%의 적중률이다. 전체 야투 시도 중 3점 비중은 31.6%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2017-2018시즌도 이렇게 3점슛의 비중이 높을까?
물론 이에 대해 확실한 대답을 내릴 수는 없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NO’다. 그 이유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앤써니 데이비스-드마커스 커즌스, 덴버 너게츠의 폴 밀샙-니콜라 요키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다리오 사리치-조엘 엠비드 등 신흥 트윈타워의 등장 때문이다.뉴올리언스의 경우, 2016-2017시즌 후반기 커즌스가 합류했고, 필라델피아도 엠비드가 부상에서 회복했을 때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스몰볼을 추구하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이길 방법은 ‘강력한 골밑 장악’이다. 리그 최강자로 평가받는 골든 스테이트를 꺾기 위해, 남은 29팀들은 골밑에서의 득점을 만들어내려 노력할 것이기에, 약 29퍼센트의 비율, 680개 정도의 3점 슛이 림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Q. 가장 먼저 리그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감독은 누구인가?
서영욱_아직 시즌이 개막하지는 않았지만 가장 먼저 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상되는 감독은 시카고 불스의 프레드 호이버그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앨빈 젠트리다. 일반적으로 감독이 경질되는 경우는 리빌딩 팀이 아닌데도 성적이 지나치게 떨어지거나, 리빌딩 과정이지만 그 안에 내용이나 방향성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이다. 젠트리 감독은 전자, 호이버그 감독은 후자의 경우로 경질될 가능성이 있다.
개인적으로 좀 더 가능성을 높게 두는 쪽은 호이버그 감독이다. 호이버그 감독은 시카고에 처음 부임했을 때부터 약간 운이 없기는 했다. 아이오와 주립대 감독 시절 빠른 농구와 2대2플레이를 추구하는 감독이었지만 시카고에 처음 부임했을 때 팀 구성은 본인이 대학 시절 펼친 농구와는 전혀 맞지 않았다. 그래도 기본적인 전력이 있었기 때문에 지난 두 시즌 간 5할 승률 이상은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팀이 사실상 리셋 버튼을 누른 지금, 올 시즌은 호이버그 감독에게 매우 중요하리라 본다. 기존에 자신의 농구 철학을 실현하기에 맞지 않는 선수들이 모두 나갔고 선수 명단에는 젊은 선수들로 가득 찼다. 크리스 던은 호이버그 감독의 대학 시절 농구를 보여주기에 적합한 능력을 갖춘 선수다. 물론, 기본 전력 자체가 워낙 안 좋기에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지만 그 안에서 자신의 지도력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 만약, 그러지 못하고 예상보다 더 처참한 성적을 마주한다면 호이버그 감독의 임기도 그리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다.
추가로 뉴올리언스 젠트리 감독도 뉴올리언스의 성적이 8위에서 조금이라도 멀어진다면 자리를 보전하기 힘들 것이다.
서호민_굳이 꼽자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탐 티보듀 감독을 꼽겠다. 티보듀 감독으로선 올 시즌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진정한 시험대에 올랐다고 볼 수 있다. 시카고 불스 시절, 지미 버틀러를 비롯해 주전 선수들의 혹사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다. 버틀러와 다시 재회한 가운데 과연 올 시즌 미네소타의 화려한 선수층을 가지고 어떻게 시즌 운용을 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준민_개인적으로는 엘빈 젠트리 감독을 꼽고 싶다.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은 올 여름 사실상 면죄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시카고의 프런트진이 자신들의 실패를 감독의 탓으로 생각했다면 이들은 호이버그 감독과 결별을 결정했을 것이다. 하지만 버틀러를 트레이드하면서 사실상 호이버그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올 시즌 시카고가 바라는 것은 당장의 성적이 아니기에 향후 리빌딩 과정의 성과에 따라 호이버그 감독의 거취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젠트리 감독은 올 시즌 성적을 내야하는 감독이다. 지난 시즌 드마커스 커즌스-앤써니 데이비스, 트윈 타워의 합을 맞추기 위한 실험의 시즌이었다면 올 시즌은 다르다. 이제는 실험이 아닌 트윈 타워의 시너지효과를 보여줘야 한다. 다만, 개인적으로 젠트리 감독이 이들을 담기에는 그릇이 너무 작아 보이는 것이 있어 다소 불안한 것이 사실. 때문에 올 시즌 중반까지 뉴올리언스가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아닌 서부 컨퍼런스 하위그룹에서 놀고 있다면 과감히 젠트리 감독과의 결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_시카고는 이번 시즌을 완전히 포기했다고 보는 것이 더 편해 보인다. 도대체 팀 로스터를 어떻게 해야 이렇게 짤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스몰볼이 유행하며 ‘농구는 센터 놀음’이라는 말이 옛 말이 됐지만, 아직도 농구에서 센터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시카고로선 올 시즌 만약, 로빈 로페즈가 부상당하면, 리바운드를 잡아줄 선수가 없다.
드웨인 웨이드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이적하며, 해결사조차 없다. 올 시즌 중반 부상에서 복귀하는 잭 라빈이 분명 시카고의 1옵션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운동 능력으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던 라빈이 부상에서 제대로 회복해 운동능력을 살릴 수 있을까? 라빈이 한 팀이 에이스가 될 자질을 가졌을까? 내 대답은 No다. 때문에 호이버그 감독이 가장 먼저 경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Q. 2017-2018시즌 최고의 스틸픽은 과연 누구인가?
서영욱_로터리 외의 선수에서 뽑아본다면 역시 LA 레이커스의 카일 쿠즈마를 첫손에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서머리그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활약을 펼치더니 프리시즌에도 레이커스 선수단 전체에서 손꼽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서머리그까지만 해도 긴가민가했던 슛은 여전히 좋아 보이며 기동력이나 BQ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규시즌에 들어가면 이 정도 활약은 힘들겠지만, 지금까지 모습만 보면 웬만한 로터리 지명 선수보다 낫다.
보스턴 셀틱스의 세미 오젤레예도 기대해볼 만하다. 드래프트 당시만 해도 보스턴은 에이브리 브래들리, 제이 크라우더를 비롯해 포워드 진영의 깊이가 두꺼웠다. 하지만 고든 헤이워드 합류와 동시에 크라우더와 브래들리가 이적하면서 오히려 포워드 진영의 깊이는 얇아졌다. 헤이워드와 제일런 브라운이 주전 라인업에 합류할 것이고 오젤레예는 테이텀과 함께 주요 스윙맨 벤치 라인업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오젤레예는 수준급 3&D 자원이 될 수 있는 선수다. 201cm의 신장에 탄탄한 체격의 소유자로 수비에서 4번까지 커버할 수 있다. 서머리그에서도 수비에서는 이미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만 37.5%로 준수했던 3점슛 성공률에 비해 야투 성공률은 37.1%로 부진했는데, 슛만 보완한다면 크라우더 못지않은 자원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
그 외에 서머리그와 프리시즌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조던 벨,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활용하기 좋을만한 완성형 기량을 가진 포인트가드 데릭 화이트도 강력한 스틸픽의 후보들이다.
서호민_카일 쿠즈마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쿠즈마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7순위로 비교적 낮은 순번에 지명됐지만, 그는 서머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론조 볼과 함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서머리그 결승전에서도 쿠즈마는 3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챔피언십 MVP 트로피를 차지하기도 했다.
쿠즈마의 가장 큰 무기는 3점슛이다. 206cm의 큰 키에 긴 슛거리를 가지고 있고, 부드러운 슛터치가 일품이다. 또한 넓은 시야와 속공 전개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쿠즈마는 최근 열린 프리시즌 5경기에서도 평균 19.2득점(FG 56.3%) 4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가를 연신 올리고 있다. LA 현지 언론에서는 쿠즈마가 연일 맹활약을 펼치자 “쿠즈마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켜야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을 정도다.
현재 LA 레이커스의 라인업을 살펴보면 쿠즈마는 일단 벤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조던 클락슨과 브랜든 잉그램 등 경쟁자들이 지금처럼 계속 자리를 잡지 못할 경우 쿠즈마에게도 언제든지 기회가 올수 있다고 본다.
양준민_지난 시즌 2라운드 출신인 말콤 브록던의 신인왕 수상으로 최근 2라운더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졌다. 올 시즌도 2라운드 출신 중에서 쏠쏠한 선수들이 대거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적으로 2017-2018시즌 최고의 스틸픽으로는 2라운드 전체 38순위로 시카고에 지명됐지만 곧바로 골든 스테이트로 트레이드 된 조던 벨을 꼽고 싶다. 벨은 현재 제2의 드레이먼드 그린으로 평가받으면서 골든 스테이트의 선수들은 물론,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선수다.
이는 골든 스테이트가 벨의 영입을 위해 350만 달러라는 거금을 쓴 것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다. 실제로 벨은 서머리그 첫 경기에서 5X5를 달성하는 등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프리시즌에서도 하이라이트 필름에 등장하는 등 짧은 시간이지만 강력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더욱이 벨은 달릴 수 있는 빅맨이다. 때문에 소속팀과의 궁합도 잘 맞는 상황. 또, 골든 스테이트 빅맨진의 로스터가 그리 탄탄하지 않기에 벨은 2017-2018시즌 적은 시간이지만 어느 정도의 출전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건희_인디애나 페이서스에 2라운드 47순위로 지명된 이케 애니보구를 추천하고 싶다. 애니보구는 사실 드래프트 전문 사이트 Draft Express, NBA Draft.net에서 1라운드 중반 정도로의 지명이 예상됐다. 하지만 드래프트 당일, 애니보구의 무릎부상 이력이 문제가 됐다. 그는 대학 시절 반월판이 찢어져 수술을 받았고, 대학 시절 부상으로 인해, 그 평균 출전시간이 13분정도에 그쳤다.
하지만 그는 이런 부상이력을 만회하고도 남을 엄청난 신체조건을 가졌다. 208cm라는 키는 센터치고는 큰 키가 아니지만, 그의 윙스팬은 무려 228cm에 달한다. 이는 NBA에서도 손꼽히는 수치다. 몸무게 역시 114kg, 현역으로 뛰는 NBA선수들과 겨뤄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더군다나 팀의 로스터 상황 역시 애니보구에게 희망적이다. 현재 인디애나의 센터진은 ‘현역 최고 블락커’ 마일스 터너를 제외하고, 뚜렷하게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없다. 그렇기에, 애니보구는 터너의 교체자원으로 경험을 쌓을 것이고, 상황에 따라서는 터너와 함께 팀의 골밑을 지키며, 상대팀에게 심한 압박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Q. 올 시즌부터 등장한 나이키 유니폼 및 광고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
서영욱_유니폼에 광고를 넣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본다. 더 많은 스폰서를 끌어오고 리그 규모를 키우고자 하는 사무국 차원의 움직임이기 때문이다. 점점 올라가는 샐러리캡으로 인한 지출을 메우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선택이었다. KBL처럼 유니폼 한가운데에 엄청 큰 크기로 광고가 들어가지만 않는다면 광고 한 두 개 들어가는 건 생각보다 보기에도 그렇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유니폼 디자인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2000년대 초반의 유니폼이 좀 더 멋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팀 로고나 유니폼은 복고풍이 좀 많이 들어간 느낌이다.
서호민_유니폼의 경우 전체적으로 복고풍 이미지의 느낌이 물씬 들었다. 특히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레드&블랙 유니폼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기존의 유니폼보다 훨씬 더 강렬한 느낌이 들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형광색 유니폼도 기존의 남색 계열의 어두운 느낌에서 벗어나 신선한 느낌을 전해줬다.
양준민_심미적인 측면을 배제하고 수익성의 측면에선 충분히 성공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담 실버 총재의 부임 이후 상업성이 짙어지고 있다는 비판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지만 그만큼이나 NBA는 현재 미국을 넘어 점점 전 세계를 향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사무국 측의 이번 결정은 충분히 성공적이라고 본다. 지금은 보이지 않고 있지만 한국의 기업들 역시 NBA 시장 진출의 문을 열었다고 생각한다. 만약, 국내의 기업이 NBA 구단의 메인 스폰서를 맡을 수 있다면 이는 국내에서 NBA 시장이 성장하는 것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건희_나이키 유니폼 및 광고에 대해 찬성한다. NBA 총재 아담 실버는 장사를 확실히 잘한다. 유니폼 공급권을 아디다스에서 나이키로 바꾸며, 나이키 로고를 유니폼에 새겼다. 단, 샬럿 호네츠만이, 나이키 로고 대신 나이키 계열사인 구단주 마이클 조던의 로고를 유니폼에 박는다.
유니폼의 개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의 홈/어웨이 방식을 떠나 각 팀에 4개의 에디션을 출시, 다양한 유니폼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방향성에 많은 이들은, “NBA와 나이키가 4개의 유니폼을 출시하는 것은 너무 수익성만 강조한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다른 한편으로 “다양한 유니폼으로 선택권이 넓어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 유니폼 광고 효과가 나이키의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된다면, 추후 나이키가 NBA에 투자하는 금액도 늘어날 것이다.
또, 스폰서 계약을 통해 골든 스테이트 위리어스는 라쿠텐, 토론토 랩터스는 선 라이프의 로고를 박았고, 다른 팀들 역시 각각 스폰서 회사의 로고를 유니폼에 새겼다. 이는 NBA 수익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프로는 돈에 의해 좌우 된다’는 말처럼, NBA에 점점 더 자본이 쌓인다면, 투자도 늘어날 것이고, 팬 역시 증가할 것이다. 이에 더해, 이제 머지않아 NBA에서도 한국 기업들의 로고를 볼 수 있지 않을까.
2편에서 계속
#사진-NBA 제공(시상식 사진), NBA 미디어센트럴, 나이키, 언더아머 제공,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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