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호스’ 전자랜드, 챔프전 진출에 목표 정조준하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10-13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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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새 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이다.

11일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전자랜드를 우승 후보로 지목한 바 있다. “전자랜드를 보니 스피드와 높이, 해결사 등 모자란 부분이 없는 것 같다. 이것이 전자랜드를 선택한 이유다. 다른 팀들은 한 가지씩 약점이 보이는데 전자랜드는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유도훈 감독도 시즌을 준비하면서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0개 구단 중 5~6위를 하면서 언더독으로 불리는 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젊은 선수들을 키우는 팀이라고들 하는데, 이 선수들이 성장할 시간은 얼마든지 줬다. 이제는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박찬희, 정영삼, 조쉬 셀비와 더불어 유 감독의 기대를 받는 건 바로 장신 포워드 4인방이다.

이제 차바위, 정효근, 강상재, 김상규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전자랜드는 언더사이즈형 빅맨이 아닌 가드형 셀비를 선택했다. 따라서 외국 선수가 두 명 뛰는 2,3쿼터에는 빅4들의 매치는 외국 선수가 된다.

이를 대비해 강상재는 비시즌 동안 역도훈련을 하며 힘을 키웠다. “몸싸움에 적극성이 생긴 것 같고, 지난 시즌보다 힘이 생겼기 때문에 (몸싸움할 때) 자신감이 붙었다.”

강상재는 셀비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돌파가 좋다. 그렇게 되면 상태 팀에서 수비가 2~3명이 붙는데, 다른 선수의 찬스를 봐준다. 또 한 골이 필요할 때 해결사가 생긴 것 같은 믿음이 간다”고 든든함을 표했다.

정효근 또한 셀비를 향해 “무조건 득점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선수다. 마음만 먹으면 한 골이 된다. 직접 득점에 가담하지 않아도 선수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준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정효근도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박찬희는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는 질문에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될 셀비에 대해서는 “승부욕이 강하다. 1대1로 막기 어렵고, 타이밍이 좋은 것 같다. 패스, 공격 타이밍을 알 수 없다. 난 1대1로 못 막겠더라”라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약 두 시간 동안 드리블, 포지션별 훈련, 또 2대2 패턴을 맞춰본 후 훈련을 마쳤다. 유 감독의 열혈 강의는 이날도 계속됐다. 15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상대 매치업, 또 강조한 부분을 한 번 더 짚어준 것. 그러면서 “신나게 한번 달려보자. 상대가 누구든 전자랜드만의 재밌는 플레이를 보여주자”며 선수들의 자신감을 북돋워 줬다.

전자랜드는 오는 15일 오후 3시, 홈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로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첫 경기를 시작한다. 지난 시즌 상대전적은 6전 전패. 과연 전자랜드는 다크호스 면모를 뽐내며 시즌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을까.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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