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편집부] 비시즌 LG의 행보는 파격적이었다. 지도자 경험이 없는 현주엽을 신임감독에 앉혔다. 대신 그를 보좌할 코칭스태프를 화려하게 구성했다. 바로 전 시즌 동부 감독을 맡았던 김영만을 코치로 영입했으며, 박재헌과 강혁도 코치로 임명했다. 포지션별 밸런스(?)를 맞춘 만큼, 지도도 입체적으로 이루어졌다. 과연 LG는 올스타(?) 코칭스태프와 함께 창단 첫 우승의 염원을 이룰 수 있을까.
Q. 현재 가드 포지션을 돌아본다면?
김시래가 비시즌 부상 때문에 연습량이 많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정상 컨디션으로 시즌을 맞기가 어려울 것 같다. 일본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까지 부상 선수들이 많아 손발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김시래보다 부족하지만 정성우가 그 자리를 메워줘야 한다.
Q. 포워드 포지션을 평가하자면.
많이 약한 포지션이다. 기승호와 정인덕이 있지만, 슛을 던질 선수가 필요해 SK로부터 정준원을 영입했다. 외국선수로 저스틴 터브스를 선발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포워드 포지션이 빅맨 포지션보다 약하다고 생각했다.
(※ LG는 10월 6일, 터브스의 부상으로 조나단 블락을 일시 대체선수로 영입했다. 당분간은 블락이 터브스의 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다.)
Q. 현재 빅맨 포지션을 평가한다면?
김종규는 여전히 적응 중이다. 국가대표팀에 차출되면서 재활할 시기에 경기를 뛰었다. 무리한 탓인지 불안한 면이 있다. 오히려 박인태가 수비에서 더 적극적이다. 다만 공격이 아쉽기는 김종규, 박인태 모두 만족스럽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Q. 연습경기와 전지훈련을 통해 얻은 성과는?
부상 때문에 제대로 맞춰볼 시간이 많지 않았다. 김종규도 빠져있었고, 터브스는 9월 ‘세리 무티아라 챔피언스컵‘ 부터 뛰었다. 5명이 다 뛰어야 뭔가 얻는 게 있고, 고치면서 방향을 잡을 텐데, 두 선수가 갖춰지지 않아 큰 성과는 없었다. 개막 때까지 주전 선수들의 호흡을 맞추는데 주력할 것이다. 조성민, 김시래의 경우는 시간을 좀 더 주면서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Q. 가장 기대하는 선수가 있다면?
조성민은 노련하게 해줄 것 같고, 김시래도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자기관리를 잘하고, 열심히 하는 것 같다. 라운드를 거듭하다 보면 더 좋아질 것이다. 사실 기대를 가장 한 선수는 김종규인데, 9월 중순까지는 운동을 같이 못 해서 아쉽다.
Q. 외국선수들에게 바라는 점은?
조쉬 파월은 워낙 노련해 주문사항이 많지 않다. 체력 관리만 잘 해서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면 좋겠다. 김종규나 박인태가 배울 점이 많은 선수다. 두 선수에게 가장 강조한 것이 ‘토킹’인데, 파월이 잘 짚어줬다. 터브스는 부상으로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교체를 해야 할지, 기회를 줘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좋아지길 바라며 준비했다.
Q. 2017-2018시즌 목표는?
첫 목표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경기에서는 더 근성 있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개인적으로 슛을 던질까 말까 주저하는 것을 싫어했는데, 많이 개선됐다. 성공률이 높진 않지만 자신 있게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