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김찬홍 기자] 친정으로 돌아온 김동욱(36, 194cm)이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동욱은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개막전서 11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동욱의 활약속에 삼성은 80-72,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의 아픔을 씻어냈다.
경기 후 김동욱은 “6년만에 친정으로 돌아와 첫 경기를 치렀다. 주위에서 ‘연봉을 잘 받았다’는 소리도 들었던지라 긴장과 걱정을 정말 많이 했다. 경기 전에 처음으로 잠을 설쳤다. 다행히 부담감을 승리로 풀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경기 전, 삼성 이상민 감독은 김동욱에게 2가지 과제를 내줬다. 첫 번째는 오세근에게 밀착 수비를 하는 것. 두 번째는 리바운드를 잡는 것. 특히, 이상민 감독은 김동욱에게 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달라고 강조했다. 결과는 이 감독의 기대치보다 3개 더 잡은 8개였다.
김동욱은 “이제껏 3번으로 오랫동안 뛰면서 수비 리바운드에 대한 신경이 들했다. 감독님도 경기 전에 ‘김준일처럼 열심히 잡아달라’고 말했다. 나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행히 기대 이상보다 잡았다. 앞으로도 꾸준히 리바운드를 잡도록 노력하겠다”며 웃었다.
지난 시즌 준우승의 주역이었던 임동섭과 김준일이 국군체육부대로 입대하며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을 받는 삼성이지만, 김동욱의 가세로 빠른 속공과 패스를 할 수 있는 팀으로 180도 전환했다. 하지만 주위에서 볼 소유를 두고 많은 우려가 있었다.
김동욱은 “우리팀에 공을 오랫동안 소유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공 소유 말고도 우리는 다른것도 잘 할수 있다. (김)태술이가 패스를 잘 준다. (문)태영 선수도 외곽에서 플레이를 잘한다. 나도 다른 방면에서 팀을 위해 뛸 것이다. 이제 막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이 지날수록 우리 팀은 더 좋아질 것이다”며 우려를 잠재웠다.
김동욱의 활약 속에 승리한 삼성은 17일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펼친다. 친정으로 돌아온 김동욱의 활약이 계속될지 지켜보자.
#사진_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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