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삼성이 승리를 가져갔다.
서울 삼성은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7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2-70으로 승리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골밑에서 활약하며 18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삼성 이적 후 첫 공식 경기를 뛴 김동욱은 11점 8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주었다. 이관희(13점), 문태영(15점)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승장 이상민 감독은 “시즌 전 외곽포가 터져준다면 이번 시즌 결과가 좋을 거라 예상했다. 첫 경기부터 기분 좋게 3점슛 11개를 넣었다. 내외곽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했다. 외곽포가 터지면서 분위기를 띄웠고 3쿼터부터 치고 나갈 수 있었다”는 소감을 말했다.
이상민 감독은 좋은 활약을 보인 이관희와 이동엽(8점)을 칭찬했다. 그는 “(이)관희, (이)동엽이가 제 역할을 잘 해줬다. 특히 이페브라가 나왔을 때 관희가 수비를 적극적으로 해주었다. 두 선수 모두 비시즌 열심히 준비했다. 외곽슛 한 두 개만 넣어줬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경기의 키 플레이어가 김동욱이었다고 밝혔다. 이상민 감독은 “(김)동욱이가 오세근 수비를 얼마나 해주느냐가 관건이었다. 리바운드, 박스 아웃에 신경 쓰라고 지시했다. 오늘(14일) 리바운드를 8개나 잡아줬고, 공,수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KGC는 오세근이 골밑에서 분전하며 15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가드진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패장 김승기 감독은 “말한 것 없는 완패다. 모든 면에서 준비가 덜 되었다. 방심했던 것도 있었다. 제가 생각했던 불안한 부분이 나온 경기였다. 준비를 다시 해야 할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이클 이페브라는 KGC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가졌다. 8점 4리바운드로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다. 김승기 감독은 “(김)기윤이가 게임 감각이 없고, (박)재한이가 잘하려고 하다 보니 경기가 안됐다. 그래서 이페브라를 포인트가드로 기용했는데 이 부분이 실수였다. 경기가 안 풀리더라도 포인트가드를 기용 했어야 했다”며 실수를 자책했다. 강병현도 8점에 그치며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김승기 감독은 “(강)병현이는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경기를 오랜만에 많이 뛰다보니 무리를 많이 했다. 그러다보니 금방 지쳤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홍기웅, 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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