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1000번째 경기 앞둔 유재학, “기록이라고 느낀다”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0-14 1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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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원희 기자] “지금 생각해보면 기록이라고 느낀다.”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1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KT전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게 된다. 유재학 감독은 KT와의 2017-2018시즌 개막전을 통해 KBL 역사상 최초로 1000경기 출전 감독이 된다. 그는 999경기 동안 568승 431패를 기록했다. 올시즌 감독 통산 600승 기록도 노린다.

유재학 감독은 KBL 역사상 최장수 감독으로 꼽힌다. 그는 20년 동안 쉬지 않고 일했다. 1998-1999시즌 인천 대우(현 인천 전자랜드)에서 감독 데뷔전을 치렀고, 2004-2005시즌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로 옮겨 감독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정상에도 여러 번 올랐다. 2012-2013시즌 이후 3회 우승을 차지했고, 2014-2015시즌에는 통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1000번째 경기를 앞두고 만난 유재학 감독은 “1000경기인지 잘 몰랐다가 최근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 지금 돌이켜보면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확실하게 떠오르지는 않지만 선수 시절 같이 뛰었던 동료들이 생각났다. 함께한 프런트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1000번째 경기 상대는 유재학 감독의 제자였던 조동현 감독이다. 조동현 감독은 SK 빅스와 전자랜드 시절 5년간 유재학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2013년 은퇴 이후에는 유재학 감독 아래서 코치 생활을 했다. 유재학 감독은 “(조)동현이도 잘해야 한다”는 덕담을 건넸다. 조동현 감독은 “(유재학 감독님의 1000번째 경기지만) 이기겠다”고 말했다.

통산 600승에 대해서 유재학 감독은 "32승을 더해야 하는데 어렵지 않겠나. 우승권에 들어야 한다. (600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낮췄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유재학 감독의 1000번째 경기 출전을 기념해 축하 영상을 상영한다. 조동현 감독은 유재학 감독에게 꽃다발을 선물할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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