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비록 패했지만, 새 외국선수 맞대결에서 오리온 버논 맥클린(31, 202cm)이 조쉬 파웰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맥클린은 14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LG와의 홈 개막전서 19득점 9리바운드 4블록으로 맹활약했다. 타고난 신체 능력과 환상적인 타이밍으로 LG 선수들의 골밑 공격을 저지했다. 팀 패배는 막지 못했지만, 앞으로를 기대케 하기에 충분했다. 반면, 파월은 6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그치며 한 순간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될 위기를 맞았다.
1쿼터 김종규의 돌파를 높이 뛰어 막아낸 맥클린은 슬슬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쿼터에도 1개를 추가하며 오리온의 추격공세에 큰 힘을 불어넣었다. LG 장신 외국선수 조쉬 파웰은 맥클린의 수비에 막혀 골밑으로 전혀 들어가지 못했다.
3쿼터에는 LG의 적극적인 골밑 공격을 육탄 방어했다. 자유투가 문제였지만, 이미 수비만으로도 LG의 기세를 철저히 봉쇄했다. 스펜서의 패스를 받아 멋진 덩크까지 선사했다.
그러나 4쿼터에 부진이 컸다. 맥클린은 박인태, 김종규에게 2득점으로 묶이며 고개를 숙였다. 스펜서의 득점력이 필요했던 오리온은 결국 맥클린을 벤치로 보내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맥클린의 부재는 파웰과 김종규의 높이를 더욱 강하게 해 패하고 말았다.
맥클린의 활약은 약체로 평가 받은 오리온의 한 줄기 희망으로 돌아왔다. 스펜서도 좋은 득점 감각을 유지하고 있어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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