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긴 했지만...' 삼성 커밍스, 아쉬웠던 KBL 데뷔전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17-10-14 2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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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팀은 승리했지만 마키스 커밍스는 웃을 수 없었다.

서울 삼성의 새 외국선수 커밍스는 비시즌 연습경기에서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 시즌 삼성에서 뛰었던 마이클 크레익과 달리 트랜지션에 능하며 이타적인 플레이를 한다는 것이 그의 장점이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전지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장점인 속공이 살아났다. 커밍스를 영입하면서 장점이 극대화 되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하지만 이상민 감독의 기대감과 달리,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전에서의 커밍스는 다소 아쉬웠다. 전반은 무득점. 최종 22분간 8점에 그쳤다. 팀은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를 82-70으로 이겼지만, 그는 야투율 25%(2/8), 3어시스트 4리바운드에 그쳤다.

이날 커밍스는 좀처럼 중심을 잡지 못했다. 오세근과의 매치업에서는 쉽게 포스트업을 허용했고, 반대로 골밑 공격에서는 오세근에게 블록을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또한 삼성이 앞서가던 2쿼터 오펜스 파울을 2개나 범하며 공격 흐름을 끊었다. 레이업 과정에서 팔를 사용해 상대 수비를 막는 동작이 오펜스 파울로 지적되었다. 이 틈을 타 KGC가 무섭게 추격했고 삼성은 38-38 동점을 허용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삼성이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자칫 분위기를 넘겨줄 뻔 했다.

이미 승부가 기운 시점이었지만 커밍스는 파울 관리에 실패하며 4쿼터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으로 코트를 떠났다.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서울 삼성은 오는 17일 창원 LG를 홈으로 불러들여 2연승에 도전한다. 과연 커밍스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그의 활약을 주목해본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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