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뽈 TALK] NBA, 2017-2018시즌을 전망하다! ④ - 서부 컨퍼런스 전체

양준민 / 기사승인 : 2017-10-14 2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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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NBA팀] 2017-2018시즌 NBA 개막이 눈앞에 다가왔다. 10월 18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보스턴 셀틱스간의 '어빙 더비'를 시작으로 8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동부 컨퍼런스 올스타들의 서부행이 화제가 된 지난 비시즌을 돌아보고 새 시즌을 진단하는 시간을 가져봤다.

#NBA, 2017-2018시즌을 전망하다! 연재 일정
1.NBA 리그 전체
2.동부 컨퍼런스 전체
3.동부 컨퍼런스 팀별
4.서부 컨퍼런스 전체
5.서부 컨퍼런스 팀별

#방담 진행: 서영욱, 서호민, 양준민, 이건희 기자.
#정리_양준민 기자



Q.치열했던 8위 경쟁, 올 시즌에는 어떤 팀들이 살아남을까?

서영욱_서부도 지난 시즌과 비교해 비슷한 팀들을 플레이오프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휴스턴 로케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까지는 확정이다. LA 클리퍼스도 크리스 폴이 나가기는 했지만 밀로시 테오도시치를 비롯해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면면이 만만치 않고 그리핀 위주로 팀을 잘 개편했다고 생각한다. 서부가 워낙 만만치 않은 곳이지만 8위 안에 들기에는 모자람이 없다.

그간 수많은 기대감을 안겨줬지만 매번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도 이번에는 플레이오프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미 버틀러의 합류는 단순히 잘하는 선수가 한 명 더해진 것 그 이상이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 발군의 기량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클러치 상황에서도 믿을 수 있는 에이스다. 미네소타에 부족한 경험과 접전 상황 경쟁력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여섯 팀까지는 유력해 보이고, 나머지 2자리를 두고 유타 재즈, 멤피스 그리즐리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져스, 덴버 너게츠, 뉴올리언스 펠리컨즈까지 최대 5팀이 경쟁하는 그림이다. 지난 시즌 8위 싸움을 펼친 팀들의 전력 상승이 만만치 않아 유타와 멤피스도 8위 진입을 낙관할 수 없다. 드마커스 커즌스와 앤써니 데이비스의 트윈타워가 시작부터 가동될 뉴올리언스나 유서프 너키치와 처음부터 함께하는 포틀랜드도 위협적이다. 지난 시즌은 아쉽게 8위 자리를 놓쳤지만 올 여름 폴 밀샙까지 더한 덴버는 말할 것도 없다. 이렇게 5팀 가운데 나머지 두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팀은 유타와 덴버다.

지난 시즌 이미 NBA 전체로도 손꼽히는 화력을 보여준 덴버인데 밀샙의 합류로 더 정교한 화력을 뽐내는 게 가능해졌다. 더불어 밀샙의 합류는 덴버의 최대 약점인 포인트가드의 단점도 가려줄 수 있는 선수다. 여전히 수비는 답답하겠지만, 더 강해진 화력만으로도 8위 안에 들 수 있으리라 본다.

유타는 프리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8위 안쪽에서 밀려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프리시즌 내용을 쭉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도노번 미첼이 생각보다도 괜찮은 선수고 리키 루비오도 유타 시스템에 잘 녹아들며 1대1 옵션이 부족한 루디 고베어를 잘 활용하고 있다. 여전히 고든 헤이워드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로드니 후드의 성장이 어디까지일 것인지에 대한 변수는 있지만 프리시즌 모습이 상당히 긍정적이고 수비는 여전한 팀이라 플레이오프 끝자리에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서호민_‘우승 0순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제외하고는 순위를 판단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나머지 팀들의 전력이 좋아졌다. 먼저 지난 여름 가장 큰 전력 보강을 이룬 휴스턴 로케츠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필두로 플레이오프 단골손님 샌안토니오 스퍼스 그리고 올 시즌 서부 상위권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까지 정말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치열한 순위 싸움이 예상된다. 나머지 세 자리는 LA 클리퍼스, 덴버 너게츠,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져스의 몫이 될 것이다.



양준민_올 시즌은 정말 ‘서고동저’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시즌이 됐다. 서부 컨퍼런스는 전체적으로 피닉스 선즈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팀들이 전력보강을 이루었다. 심지어 LA 레이커스는 올 여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론조 볼을 지명했고 FA시장에서 브룩 로페즈와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를 영입했지만 이들의 전력보강은 그저 찻잔 속의 미풍으로 보일 정도로 다른 팀들의 전력보강이 대단했다.

때문에 2017-2018시즌도 치열한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지난 시즌 파이널 우승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필두로 그 뒤를 샌안토니오 스퍼스, 휴스턴 로켓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이 3팀이 골든 스테이트를 잡기 위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뒤를 이른바 서부 컨퍼런스의 꼬꼬마 3인방을 제외하고는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샌안토니오의 경우, 현재 카와이 레너드의 부상이 심각한 상태를 보이며 개막전 결장을 포함, 시즌 초반까지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들이 나오는 등 변수가 생겼다. 이미 지난 시즌을 통해 레너드의 영향력을 확인한 터라 레너드가 많은 시간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면 샌안토니오가 자연스레 4강 체제에서 밀려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루디 게이의 영입 말고는 특별한 움직임이 없었던 샌안토니오가 레너드의 부상변수에 어떻게 대처할지 개인적으로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2017-2018시즌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뽑는다면 레너드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골든 스테이트-샌안토니오-휴스턴-오클라호마시티, 4강 체제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LA 클리퍼스-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져스가 3중 체제를 형성, 마지막 8위 자리를 두고 유타 재즈, 덴버 너게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이 4개 팀이 피열하게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희_먼저 플레이오프 8팀부터 뽑자면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휴스턴 로케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샌안토니오 스퍼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뉴올리언즈 펠리컨스, 덴버 너게츠, LA 클리퍼스 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8위 경쟁을 할 팀은 3팀이나 더 있다. 바로 유타 재즈, 멤피스 그리즐리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다. 유타는 에이스 고든 헤이워드를 잃었지만, ‘리그 정상급 포인트가드’ 리키 루비오를 데려오며 전력 공백을 최소화했고. 멤피스는 마크 가솔이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마이크 콘리가 연봉에 맞는 활약을 한다면 예측이 불가능하다. 포틀랜드 역시, 데미안 릴라드와 C.J 맥컬럼 듀오가 폭발할 수 있기에 8위 경쟁이 충분히 가능하다.

이런 모습들을 보고 있자면 정말로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Q.올 시즌 서부 컨퍼런스의 다크호스는 어느 팀이 될까?

서영욱_어느 정도 계산이 서는 팀보다는, 정확한 예측은 안 되지만, 대박 혹은 쪽박의 가능성이 큰 팀을 고르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조건에 가장 잘 맞는 팀은 뉴올리언스 펠리컨즈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뉴올리언스는 드마커스 커즌스-앤써니 데이비스라는 최근 보기 드문 트윈타워를 구축했지만 트윈타워가 가동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다. 커즌스는 뉴올리언스에서 17경기밖에 안 나왔다. 하지만 2017-2018시즌은 다르다. 트윈타워가 비시즌부터 함께 훈련하고 호흡을 맞춘 상태로 가동된다.(*커즌스는 2016-2017시즌 17경기에서 평균 득점(FG %)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뉴올리언스 자체가 올 시즌 성적에 사활이 걸려있다. 데이비스가 팀에 만족하기 만들기 위해서는 올 시즌 어느 정도의 성적이 꼭 필요하다. 커즌스도 이번 시즌이 계약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트윈타워를 유지하고자 한다면 플레이오프는 필수다. 이를 위해 올 여름 뉴올리언스는 금액에 대해서는 말이 많지만 데이비스가 잔류시키기를 원했다던 즈루 홀리데이를 결국 잡았고 라존 론도, 이안 클락, 토니 알렌 등을 영입하며 트윈 타워를 보좌할 자원을 여럿 영입했다.

백코트로 점점 전술의 비중이 옮겨오고 있고 페이스와 스페이싱이 중시되는 현 리그에서 트윈타워가 얼마나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다. 하지만 두 선수가 함께 뛴 시간 동안 호흡이 괜찮았다는 점, 빅맨이지만 요즘 트렌드에서도 위력을 충분히 발휘할만한 유형의 빅맨이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시즌 커즌스와 데이비스가 함께 뛴 5인 라인업의 NetRtg는 가동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좋은 수치를 기록했다.

두 선수보다는 오히려 홀리데이를 비롯한 백코트와 스윙맨 진영이 얼마나 활약하느냐가 뉴올리언스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홀리데이가 두 선수와 좋은 호흡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기대할만하다. 다만, 솔로몬 힐의 장기 결장으로 가뜩이나 약한 스윙맨 진영에 문제가 생겼다는 게 변수다. 단테 커닝햄을 급하게 수혈했지만 벤치의 약화까지는 막을 수 없었다. 트윈타워 외에 백코트와 스윙맨 진영의 변수만 잘 해결된다면 플레이오프 입성도 가능하지만 어느 한 곳에서 삐끗한다면 시즌 중 또 한 번 트레이드되는 커즌스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서호민_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꼽겠다. 미네소타는 지난 여름 올스타 가드 지미 버틀러를 영입하며 대대적인 개혁을 꾀했다. 리키 루비오를 유타로 떠나보냈지만 제프 티그로 공백을 메우며 탄탄한 주전 라인업을 구축했다. 선수 면면만 놓고 본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은 이미 따 놓은 당상이다. 하지만 문제는 수비다. 미네소타는 리그 최악의 수비팀 중 하나다. 지난 시즌에도 평균 106.7실점(득·실점 마진 -)을 기록했다. 수비력이 좋기로 정평이 난 버틀러의 합류가 미네소타 선수단에 수비 마인드를 심어준다면 더욱 무서운 팀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양준민_개인적으로 올 시즌 서부 컨퍼런스 판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팀으로는 덴버 너게츠를 뽑고 싶다. 올 여름 덴버는 애틀랜타 호크스로부터 폴 밀샙을 영입, 니콜라 요키치-폴 밀샙으로 이어지는 트윈타워를 형성했다. 밀샙의 경우 자타가 공인하는 리그 최고의 파워포워드 중 한 명이고, 마찬가지로 요키치도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리그의 미래를 짊어질 센터 유망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이번 프리시즌에서도 좋은 합을 보여주는 등 왜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조합을 기대했는지 확실히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덴버에는 요키치말고도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유망주들이 많다. 이는 다른 말로 이들이 올 시즌 얼마만큼의 성장을 보여주는지에 따라 덴버의 성적이 달라진다는 의미다. 그중 최근 연장계약을 체결한 개리 해리스의 경우, 지난 시즌 부상으로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3점슛 성공률에서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는 등 물오른 슛감을 보였다. 또, 요키치와의 2대2플레이에서 나쁘지 않은 호흡을 보이기도 했다. 해리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2대2플레이를 비롯한 개인 공격력을 가다듬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덴버 팬들에게 있어 애증의 대상으로 전락한 임마누엘 무디에이도 프리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후안 헤르난고메스도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더해 윌슨 챈들러, 윌 바튼 등도 2017-2018시즌 꾸준한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에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이 올 시즌 최대치를 보여준다면 덴버는 분명 리그 중위권이 아닌 상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희_가장 예측이 힘든 팀은 아무래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이다. 미네소타는 이번 여름 알차게 전력보강을 했다. 지미 버틀러를 시카고 불스에서 데려왔고,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를 리키 루비오에서 제프 티그로 바꿨다. 여기에 파워포워드에 타지 깁슨이라는 베테랑을 영입, 더욱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제프 티그-지미 버틀러-앤드류 위긴스-타지 깁슨-칼 앤써니 타운스 조합은 어느 팀과 맞붙어도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인상을 줄 정도로 짜임새 있다. 다만, 문제점은 과연 얼마나 팀의 조직력을 끌어올리느냐이다. 여기에 탐 티보듀 감독이 주전들을 혹사시키지 않고, 로테이션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서부 4강(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휴스턴 로케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과도 팽팽한 순위쟁탈전을 펼칠 것이다.



Q.오프시즌의 화두, 타도 골든 스테이트는 가능할까?

서영욱_당장 올 시즌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플레이오프에서 최종적으로 무너뜨릴 팀이 나올 가능성은 ‘0’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목격한 골든 스테이트는 모두의 예상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강했다. 시즌 전에 나왔던 케빈 듀란트와 스테판 커리의 역할 분담, 일부 빅맨들의 이탈에 따른 낮아진 높이도 시즌을 치르면서 전혀 문제로 느껴지지 않았다. 가장 최근에 MVP를 차지한 두 선수의 순조로운 조화, 리그의 대세를 이루는 스몰라인업에서도 정점에 오른 라인업의 보유(이른바 데스 라인업으로 불리는)는 골든 스테이트를 변화한 시대의 최강팀으로 올려놨다.

이처럼 이미 강력했던 팀이 주전 라인업은 고스란히 유지한 채 벤치는 더 강해졌다. 지난 시즌 주요 벤치 자원 중 이안 클락이 팀을 떠났지만 그 자리에 닉 영과 옴리 카스피가 더해졌다. 두 선수 모두 클락보다 나으면 나았지 덜한 선수들이 결코 아니다. 여기에 시카고 불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드레이먼드 그린 하위 호환 느낌의 신인, 조던 벨이 합류해 라인업 유동성을 더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패트릭 맥카우는 다음 시즌이 더 기대된다. 이미 차고 넘치는 팀이 더 강해졌으니, 넘어설 팀이 있으리라고는 상상하기 어렵다.

서호민_아주 짧게 답할 수 있다. 향후 1-2년간 골든 스테이트에 버금 갈 정도의 슈퍼팀이 나오지 않는 이상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잡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가장 강력한 대항마를 꼽으라면 점수쟁탈전에 능한 휴스턴 로케츠를 꼽겠다.



양준민_올 시즌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 팀들의 오프시즌 슬로건은 한 마디로 ‘타도, 골든 스테이트’였다. 이들은 이를 위해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팀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고 했던가. 골든 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의 페이컷으로 기존의 주축 선수들을 모두 지켜냄과 동시에 닉 영과 옴리 카스피라는 수준급 벤치멤버들과 함께 신인드래프트에선 제2의 드레이먼드 그린으로 평가받고 있는 조던 벨을 더하면서 더욱 탄탄해진 전력을 구축, 벌써부터 2017-2018시즌은 ‘골든 스테이트 VS NBA’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이들은 골든 스테이트의 2연패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렇게 골든 스테이트 잡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적으로 2017-2018시즌 타도 골든 스테이트를 이룰 수 있는 강력한 대항마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꼽고 싶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올 여름 폴 조지, 카멜로 앤써니를 연이어 영입하며 러셀 웨스트브룩-폴 조지-카멜로 앤써니로 이어지는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물론, 웨스트브룩과 앤써니 모두 볼 욕심이 많은 선수들이라 조화가 잘 이루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이들의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국가대표팀에서의 세 선수의 조화를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골든 스테이트를 잡을 수 있는 강력한 경쟁자가 되고도 남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오클라호마시티는 공격력도 공격력이지만 2017-2018시즌 안드레 로버슨-폴 조지-스티브 아담스로 이어지는 수비력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팀이다. 2015-2016시즌의 오클라호마시티는 골든 스테이트와 화력전을 펼쳐 이들을 궁지에 몰았지만 클러치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골스 잡기라는 대업을 완수하지 못했다. 허나, 이제는 다르다. 올 여름 화력을 2015-2016시즌 당시만큼의 수준으로 복원했고 수비력은 그때보다 더 좋아졌다. 때문에 팀 자체적으로 선수들끼리 욕심을 버리고 조화가 잘 이루어진다면 오클라호마시티의 타도 골스는 그저 한낱 봄날의 꿈만은 아닐 것이다.

이건희_사실 힘들다고 생각한다. 골든 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 스테판 커리, 안드레 이궈달라, 자베일 맥기 등 핵심 선수들과 모두 재계약했다. 거기에 옴리 카스피, 닉 영 등 수준급 자원들을 후보로 영입했고, 신인 조던 벨의 합류로, 드레이먼드 그린에게 휴식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역대급 서고동저’라는 말처럼, 현재 서부는 강해지며, 골든 스테이트의 대항마들도 점점 생겨나고 있다. 가장 기대가 되는 팀은 역시나 휴스턴 로케츠이다. 휴스턴은 커리-탐슨이라는 영혼의 백코트 듀오에게 크리스 폴-제임스 하든이라는 조합으로 맞설 수 있다. 거기에 P.J 터커라는 수준급 파워포워드를 영입했고, 룩 음바무테, 타이릭 블랙 등이 팀에 합류했다.

크리스 폴-제임스 하든-트레버 아리자-P.J 터커-클린트 카펠라로 이어지는 라인업과, 에릭 고든, 타이릭 블랙, 라이언 앤더슨, 음바무테, 네네까지 후보진은 휴스턴의 전력을 더욱 상승시켰다. 마이크 댄토니 감독이 8인 로테이션만 고집하지 않고, 후보들을 다양하게 활용하며, 주전들의 체력 관리에 신경만 써준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나이키, 점프볼 DB, 인스탠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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