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레전드 김주성, 그가 말하는 황금빛 대기록

김용호 / 기사승인 : 2017-10-15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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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김주성(38, 205cm)의 대기록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원주 DB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첫 경기를 갖는다. 그리고 시즌 첫 경기와 동시에 또 하나의 대기록이 달성될 예정이다.

원주의 살아있는 레전드 김주성은 현재 688경기로 서장훈(전 KT)과 함께 통산출장 공동 3위에 올라있다. 부상 없이 비시즌을 보낸 김주성이 오늘 개막전에 출장을 한다면 곧바로 단독 3위의 자리에 오른다. 현재 이 부문 2위인 KCC 추승균 감독의 738경기에도 50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이번 시즌 꾸준한 출전이 가능하다면 역전도 가능해 보인다.

오전 훈련을 마친 김주성은 “부상이 좀 적었다면 더 좋은 출장기록을 남길 수 있었을 텐데 조금 아쉽다. 하지만 더 큰 부상 없이 꾸준히 잘 해왔다는 것만으로도 기쁘게 생각한다. 부상에 의해 빨리 은퇴하지 않고 출장 기록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인 것 같다”라며 입을 열었다.

김주성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바로 통산득점 2위. 현재 통산 10,004점을 기록하고 있는 김주성은 2위인 10,019점(KCC 추승균 감독)에도 단 15점 뒤쳐져있다. 그리고 마침 첫 경기에서 KCC를 만나게 되어 2위 자리의 주인인 추승균 감독 앞에서 기록을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

그는 “오늘 달성 못할 것 같다(웃음). 뛰는 시간이 많지도 않고 예전처럼 내가 주가 되어 플레이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10,000득점을 넘은 것에 대한 의미를 잘 가져가면 될 것 같다”라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김주성의 기록달성은 멈추지 않는다. 그는 통산 2,000어시스트에도 81개를 남겨두고 있으며 그가 블록슛을 성공할 때마다 통산 블록슛 1위의 기록은 계속 갱신된다. 이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기록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의식했다면 오히려 몸에 힘이 들어가거나 정상적인 플레이를 못했을 것이다. 의식을 하지 않고 하다 보니 잘된 것 같다. 나에게 남은 54경기는 마음 편하게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주성은 담담한 출사표를 던지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우리 팀이 약체로 분류되긴 하지만 항상 시즌을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것이다. 약체로 분류돼서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도 되고 오히려 마음은 편하다.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한 시즌이 될 것 같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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