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김승기 감독, “이정현 사익스 문성곤 없어 힘드네”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0-15 15: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삼산/이원희 기자]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이 팀 전력이 완성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승기 감독은 1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전날(14일)에는 서울 삼성의 기세에 밀려 첫 경기부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KGC의 전력 손실이 많았다. 이정현이 전주 KCC로 FA이적했고, 문성곤은 상무 입대를 결정했다. 키퍼 사익스는 돌연 터키 리그로 떠났다. 김승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이정현 문성곤 사익스는 힘 있는 수비를 보여줬다. 하지만 그런 선수들이 없어 전날에 선수들 전체적으로 힘이 없어보였다. 발이 무뎌져 많은 걸 보여주지 못했다. 앞으로 공격적인 수비보다 지키는 수비로 경기를 풀어나가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기윤 강병현이 부상 복귀했지만 큰 힘은 되지 못했다. 김승기 감독은 “1년 정도 쉰 선수들이 아닌가. 구멍이 생겼지만 혼낼 수는 없었다. 오래 쉬었고 훈련도 많이 하지 못했다. 실수했지만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다독였다”고 말했다.

이날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전자랜드를 우승후보로 지목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유도훈 감독은 “같은 ‘유씨’여서 좋게 봐주신 것 같다. 하위팀들의 전력이 좋아지면서 모든 팀들의 전력이 평준화됐다. 누가 이기고 누가 질 것인지 예상할 수가 없다. 우승팀을 논하기 전에 6강에 올라갈 팀을 결정하는 것이 먼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빠르고 공격적인 팀이다. NBA 출신 조쉬 셀비를 영입해 기존 화력에 날카로움을 더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높이. 그간 확실한 센터가 없어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유도훈 감독은 “국내 포워드진이 잘해줘야 한다. 그 선수들이 수비를 잘해주고 리바운드를 잡아줘야 빠른 농구를 펼칠 수 있다. 외곽에만 있을 게 아니라 인사이드를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 훈련과 실전은 다르기 때문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한 경기씩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원희 이원희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