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두경민 41점 합작’ DB, KCC 잡으며 깜짝 승리

김용호 / 기사승인 : 2017-10-15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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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에이스들의 맹활약 속에 DB가 대어 KCC를 잡았다. 원주 DB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 개막전에서 81-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DB는 최근 5시즌 연속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게 됐다.
버튼(2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과 두경민(20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이 공격에서 팀을 듬직하게 이끌며 성공적인 리빌딩 출발을 알렸다. 서민수도 외곽서 깜짝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팀 리바운드(45-36)에서도 앞서며 수비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였다.
반면 KCC는 에밋이 32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로 분전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경기 중반 외곽슛이 말을 듣지 않으면서 경기를 뒤집는 데에 실패했다.
DB는 경기 초반 송교창에게 연속 6점을 내주며 크게 뒤쳐졌다. 하승진이 버티고 있는 골밑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며 리바운드에서도 밀렸다. 그러자 이지운과 두경민이 외곽에서 힘을 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김태홍도 3점슛 하나를 보태며 DB가 17-18로 바짝 따라붙은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과 함께 DB가 역전에 성공했다. 벤슨과 버튼의 적극적인 골밑 공략으로 연속 10점을 몰아치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외곽슛이 말을 듣지 않은 KCC는 전태풍과 에밋의 빠른 공격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버튼이 스틸 성공 후 시원한 원핸드 덩크를 꽂으며 분위기를 내어주지 않았다. 리바운드 우위를 되찾은 DB가 39-36, 3점을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DB의 기세는 이어졌다. 서민수의 자유투에 이어 벤슨의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나갔다. KCC는 에밋이 연속 5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두경민과 버튼이 연달아 3점슛을 적중시키며 KCC의 추격을 저지했다. 서민수와 최성모도 3점슛 대열에 합류하며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기세를 잡은 DB는 61-48로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며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들어 KCC의 거센 추격이 시작됐다. 에밋과 송교창이 연속 7점을 합작했다. 두경민이 3점슛에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흐름을 끊었지만 에밋의 득점포는 멈추지 않았다. 하승진까지 골밑에서 힘을 내며 DB를 압박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 서민수와 버튼의 3점슛이 다시 터지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주성도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으며 힘을 보탰다. 마지막까지 리바운드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은 DB가 리드를 지켜내며 개막전을 승리를 쟁취했다.
한편 홈 개막전을 승리로 DB는 역대 개막 첫 경기 전적에서 16승 6패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게 됐다.

#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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