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강현지 기자] “부상 없이 전 경기 출전, 3점슛 성공률 34%를 기록하는 것이다. 또 기량 발전상을 받고 싶다.” 지난 시즌 식스맨에 그쳤던 서민수(23, 197cm)가 올 시즌 주전 선수로 도약할 수 있을까.
원주 DB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1-76으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서민수는 31분 34초간 뛰며 12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DB의 첫 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2015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DB에 뽑힌 서민수는 그간 팀에 활력을 북돋워 주는 식스맨에 그쳤다. 대학리그에서 내외곽에서 득점력을 가진 포워드로 인정받아 프로 무대에 발을 디뎠지만, 그간 리바운드, 수비 등이 그의 역할이었다.
하지만 세 번째 시즌은 달랐다. KBL의 살아있는 전설 김주성과 야간 운동에 나섰다. “비시즌에 가장 많이 연습한 것이 포스트업이다. 일본 전지훈련과 비시즌 연습경기에서 감독님이 적극적으로 하라며 기회를 주셨다. 또 주성이 형과 야간 훈련 시간을 할애했던 것이 도움 된 거 같다.”
덕분에 개막전에서 221cm 하승진을 상대로도 자신 있게 맞설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서민수는 “이번 시즌 3번(스몰 포워드)과 4번(파워 포워드)을 봐야 하는데, 주로 연습 경기에서는 4번을 보면서 픽앤롤, 팝아웃 상황에서 슛 벨런스를 잡는 연습을 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성공률이 떨어져서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준비한 것만큼 새 시즌에 대한 각오도 다부지다. 전 선수들이 라커룸에 적어둔 시즌 목표에 그는 4가지의 목표를 적어놨다. “내 포지션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겠다”라고 큰 목표를 정한 뒤 그는 개인 목표로는 ‘전 경기 출전’, ‘3점슛 34% 이상’, ‘7득점 6리바운드’, ‘기량 발전상 도전’이라고 정했다.
과연 서민수의 야심 찬(?) 목표가 시즌이 끝날 땐 달성될 수 있을까. 리빌딩을 선언한 상황에서 서민수의 성장도 지켜볼 만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사진_이선영, 손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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