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전반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승부였다. 그러나 SK의 전력은 역시 강했다. SK가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오리온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SK의 수장 문경은 감독은 끝까지 선수들에 대한 신뢰감을 보이며 승리를 자신했다.
SK는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 개막전에서 94-78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42-42로 팽팽히 맞섰지만, 호화 멤버로 구성된 SK의 강한 뒷심이 승패를 갈랐다.
승장 문경은 감독은 “개막전에서 승리해 너무 기쁘다. 아무래도 긴장이 많이 됐을 것이다. 그래도 후반에 뚝심있게 잘 해줘서 너무 고맙다. 이제 울산-서울-부산, 이렇게 일정이 돼 있는데 선수들이 체력을 잘 조절해서 해줬으면 좋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 감독은 "수많은 공격 기회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을 42-42, 동점으로 끝냈다는 건 아쉬운 일이다. 그러나 팀 어시스트 32개와 리바운드에서 상대를 압도했다는 것에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많은 공격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득점에 비해 사실 전반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다. 공격기회도 많이 가졌고 우리가 추구하는 농구를 했음에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경기력은 괜찮았다. 김선형을 중심으로 최준용, 화이트, 헤인즈 등 빠른 선수들을 이용해 앞으로도 공격적인 농구 펼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문 감독에게도 고민거리가 있었다. "(김)선형이가 체력적인 소모가 컸다. 그래서 최원혁이나 정재홍을 고루 기용했는데 아직 불안한 부분이 있다. 그래도 짧은 시간 동안 잘 막아줘서 고마웠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SK의 특허 수비는 '드롭존'이다. 헤인즈가 돌아왔음에 SK의 드롭존은 더욱 강해질 예정이다. 문 감독은 "(최)부경이도 돌아왔고 헤인즈도 있기 때문에 더욱 강력한 드롭존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문 감독은 "김민수도 제 몫을 해주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김)민수가 '설렜어요'라고 하더라. 개막전이라 다들 마음이 싱숭생숭한가 보다"라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끝으로 문 감독은 "헤인즈는 후반에 자신이 해줘야 할 때 정확히 플레이 해준 선수다. 유기적인 움직임 보여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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