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애런 헤인즈가 펄펄 날았다.
헤인즈는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 개막전에서 15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직전 시즌까지 오리온에 몸 담았던 헤인즈는 마치 남의 일인 것처럼 행동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움직이며 SK의 공격을 이끌었다.
오랜만에 SK에 몸 담은 헤인즈는 "SK 선수들과 함께 뛰어서 기분 좋다. 오리온도 좋은 팀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잘 준비했다. 그래도 좋은 결과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하며 짧은 소감을 말했다.
이어 헤인즈는 "김선형과 최부경, 변기훈은 내가 같이 있을 때 젊은 선수들이었다. 지금은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 더욱 노련해 진 것 같다. 앞으로 더 맞춰갈 부분이 많지만, 잘해보겠다"고 답했다.
현재의 SK는 과거 헤인즈가 뛰었을 때와 크게 다른 부분이 단 하나 있다. 바로 최준용이 존재한다는 점. 헤인즈는 "젊고 키도 큰데 스피드도 빠르다. 정말 좋은 선수고 같이 뛰게 돼 기분 좋다"고 말하며 기분 좋은 웃음을 보였다.
헤인즈는 비시즌 기간 동안 착실히 준비해왔다. 몸 상태도 좋고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문경은 감독도 건강한 헤인즈를 팀의 중심으로 세워 SK의 공격 농구를 펼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보완점도 필요했다. 헤인즈는 "팀 전력은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김선형과 내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실이다. 이 부분을 잘 해결해 나간다면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헤인즈는 동료 외국선수인 화이트에 대해서도 한 마디 했다. "화이트와 나의 공존성에 대해 문제 삼는 시선이 있다. 화이트가 슛을 다 던져도 된다. 우리가 승리만 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괜찮다"고 말하며 크게 웃었다.
그동안 시즌마다 부상으로 고생했던 헤인즈는 많은 우려에도 큰 걱정이 없었다. "부상도 경기에 일부라고 생각한다. 그건 자연스럽게 오는 현상이다. 그러나 열심히 하면 다치지 않고 시즌 끝까지 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끝으로 헤인즈는 "SK는 내가 지난 몇 년 간 몸 담았던 팀이다. 그 때처럼 매번 이기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며 시즌 목표를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