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새로운 이름과 함께 힘찬 출발을 알린 원주 DB가 홈 개막전에서 팬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원주 DB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 개막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경기는 81-76으로 DB의 승리. 농구 열기가 뜨겁기로 유명한 원주 팬들은 이 날 전석 매진(4,132명)을 달성하며 사전 행사부터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리는 순간까지 원주를 들썩이게 했다.
▲ 새 이름, 엠블럼과 함께 다시 태어난 경기장

원주 DB는 모기업이 사명을 변경하면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 구단 엠블럼부터 시작해, 선수 유니폼 디자인은 물론 홈팬들의 안식처인 경기장도 새롭게 탄생했다. 가장 크게 눈에 띈 점은 경기장 천장이 선수들의 거대한 모습으로 장식된 것이다. 이는 경기장에 입장하는 팬들의 팬심을 물씬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 외에도 경기장 이곳저곳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꾸며지면서 원주 농구가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음을 알렸다.
▲ 원주의 새 출발을 축하하러온 사람들

이 날 원주에는 이들의 새 출발을 축하해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김정남 구단주, 원창묵 원주시장, 박호빈 원주시의장 등이 축사 및 개막 선언을 함께했다. 이상범 감독을 찾아온 특별한 손님도 있었다. 그가 일본 오오호리 고등학교 농구부에 자문위원으로 있던 시절 함께했던 다나카 쿠니아키 총감독, 키타미네 소타 감독, 테라다 고문이 그 주인공. 이들은 경기 시작 전 이상범 감독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공연으로 DB를 축하하러온 이들도 있었다. 먼저 식전행사에서는 16년 월드댄스공연 1위에 빛나는 저스트절크가 퍼포먼스댄스 공연으로 팬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 걸그룹 위키미키의 최유정, 지수연 양이 애국가를, 김도연양이 시투를 함께했다. 위키미키는 하프타임에도 축하공연을 펼치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어깨를 더욱 들썩이게 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위키미키는 “데뷔하고 나서 이런 개막전 축하공연이 처음이라 신기하고 영광스럽다. 경기장에 맞게 스포티한 의상으로도 공연하게 돼서 신나고 설렌다. 멤버 (김)도연이의 고향인데 다들 본인의 고향에 온 것 같이 따뜻한 느낌이다. 축하공연 열심히 할 테니 저희 에너지를 받으셔서 꼭 승리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원주 출신으로도 잘 알려진 김도연 양은 “어릴 적부터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농구를 보러 종종 왔었다. 볼 때마다 항상 엄청 재밌다는 느낌을 받아갔었는데 오늘도 좋은 추억 하나 만들어가는 것 같다”라며 오랜만에 원주 경기장을 찾은 소감도 밝혔다.
▲ ‘보고, 먹고, 즐기고’ 모든 게 풍성해진 원주종합체육관

원주 DB는 이번 시즌에 앞서 팬들의 즐거움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 및 먹거리를 준비했다. 먼저 지난 시즌부터 시도한 주말 홈경기 버스킹 공연은 물론 작전타임에는 스킬챌린지 이벤트를, 경기 중에는 홈경기 미션 클리어 이벤트를 펼치며 팬들은 경기장에 머무는 동안 쉴틈 없이 개막전을 즐겼다. 또한 이번 시즌 처음으로 홈 경기장 앞에 푸드트럭존도 운영되면서 그동안 원주 홈경기장의 아쉬운 부분이었던 먹거리도 해결하며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경기 종료 후에는 어김없이 선수 및 치어리더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가지며 원주 팬들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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