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스맨 임상동이 예상치 못한 맹활약을 펼친 미라콤 아이앤씨가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따돌리고 디비전3 A조 3위로 올라섰다.
10월15일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4쿼터까지 뒤졌지만 4쿼터 중반 잡은 찬스에서 임상동(10점,11리바운드)이 3개의 야투를 연달아 터트리며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은 미라콤 아이앤씨가 단독 2위를 노리던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52-40으로 물리치고 시즌 두 번째 승리에 성공했다.
미라콤 아이앤씨가 디비전3 A조의 판도를 180도 바꿔버렸다. 이 경기 전까지 1승2패를 기록 중이던 미라콤 아이앤씨는 이 날 승리를 챙기며 삼성물산 패션부문에게 시즌 2패째를 안겼다. 이 경기 전까지 2승1패를 달리던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 날 승리를 챙겼으면 신한은행을 제치고 조 단독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하지만 미라콤 아이앤씨가 승리를 챙기며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미라콤 아이앤씨는 2승2패로 동률을 이루게 됐고, 승자승 원칙에서 앞선 미라콤 아이앤씨는 조 단독 3위로 올라서게 됐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서브원을 상대하게 된 미라콤 아이앤씨는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신한은행의 예선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조 2위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최통일의 시원한 3점포와 황경환의 속공으로 경기를 시작한 미라콤 아이앤씨는 경기 시작부터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상대로 리드를 잡았다. 곧바로 삼성물산 패션부문 장재우와 조중훈에게 야투를 허용하며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지만 미라콤 아이앤씨로선 나쁘지 않은 출발이었다.
1쿼터 중반 이후 상대 수비에 막혀 연속 실책을 범하며 흔들린 미라콤 아이앤씨. 삼성물산 패션부문 장재우에게 공, 수에서 연달아 실책성 플레이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쿼터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미라콤 아이앤씨는 삼성물산 조중훈에게 3점포 2개를 연달아 허용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놓쳤다.
하지만 1쿼터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미라콤 아이앤씨는 교체 투입된 가드 전병곤이 3점포 1개 포함 연속 8점을 터트리며 17-16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1쿼터를 리드했다.
전병곤의 활약으로 1쿼터 재역전에 성공한 미라콤 아이앤씨는 2쿼터 들어 부진에 빠졌다. 1쿼터 잘 터지던 야투가 침묵에 빠진 것. 삼성물산 패션부문 전력의 핵인 조중훈이 2쿼터 초반 볼 경합 도중 부상을 당하며 코트에서 빠졌지만 미라콤 아이앤씨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조중훈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비가 흔들리며 삼성물산 패션부문 송지수를 막지 못하며 고전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송지수는 조중훈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시즌 첫 경기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송지수는 자신의 주특기인 스피드를 앞세워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송지수가 앞선에서 스피드로 미라콤 아이앤씨를 흔들며 기회를 살렸고, 2쿼터 후반 속공 상황에서 인텐셔널 파울까지 얻어내며 점수 차를 벌리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었다. 빅맨 신재욱까지 야투를 터트리며 득점에 가담하며 미라콤 아이앤씨의 2쿼터 득점을 6점으로 저지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반을 29-23으로 리드했다.
29-23으로 전반을 리드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3쿼터 초반에도 송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 초반 다소 잠잠했던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송지수의 3점포가 터지며 답답했던 흐름에서 벗어났다. 뒤이어 김도현의 스틸에 이어 송지수가 속공을 성공 시킨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34-25까지 도망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경기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3쿼터 후반 삼성물산 패션부문 박춘하가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경기의 흐름이 미묘하게 바뀌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조중훈의 결장으로 전력의 공백이 있었던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3쿼터 후반 조직력이 흔들리며 무너졌다.
2쿼터부터 부진에 빠지며 좀처럼 흐름을 잡지 못했던 미라콤 아이앤씨는 3쿼터 후반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야투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크게 밀리지 않으며 3쿼터 후반까지 버티던 미라콤 아이앤씨는 3쿼터 종료 9초 전 최통일이 극적인 3점포를 터트리며 대역전극의 서막을 알렸다.
3쿼터 종료 직전 터진 최통일의 3점포로 39-36까지 추격에 성공하며 4쿼터에 들어선 미라콤 아이앤씨는 완벽하게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압도했다. 믿기 힘든 경기였다. 미라콤 아이앤씨가 4쿼터 실점한 점수는 단 '1점'이었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세 번의 수비를 모두 성공 시킨 미라콤 아이앤씨는 끈끈한 수비로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승부처에서 아무도 예상 못한 임상동이 해결사가 됐다.
식스맨 임상동은 4쿼터까지 단 2개의 야투만을 성공시키고 있었다. 평소 득점보다 궂은일을 도맡아하던 임상동이었다. 그런데 4쿼터 중반 팀이 잡은 기회에서 손쉽게 동점 야투를 터트린 임상동은 이어진 상황에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실책을 범한 사이 다시 한 번 야투를 터트리며 팀에 역전을 선물했다. 임상동의 연속 야투에 41-39로 재역전에 성공한 미라콤 아이앤씨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또다시 실책을 범한 사이 임상동이 세 번째 야투를 꽂아 넣으며 43-3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상대의 연속 실책을 놓치지 않고 임상동의 3연속 야투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한 미라콤 아이앤씨는 이후 홍정우의 영리한 돌파까지 묶어 연속 8득점에 성공했고, 두 팀의 점수 차는 45-39로 벌어졌다.
4쿼터 중반 경기를 뒤집으며 승기를 잡은 미라콤 아이앤씨는 4쿼터 들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속공이 연달아 실패하며 6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상대의 실책 속에 손쉽게 경기 시간을 흘려보낸 미라콤 아이앤씨는 경기 종료 1분10초 전 최통일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쐐기포를 터트리며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했다.
4쿼터 들어 단 1점만 내주며 역전승에 성공한 미라콤 아이앤씨는 시즌 2승2패에 성공하며 디비전3 A조 단독 3위로 올라서게 됐다.
이 경기 인펄스(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미라콤 아이앤씨 최통일이 선정됐다. 고비처에서 3점슛으로 팀의 혈을 뚫었던 최통일은 "팀이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서 너무 기쁘다. 경기 초반 상대 존 디펜스에 적응하지 못해 고전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우리 템포로 공격에 나서며 상대 수비를 공략했던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그리고 동료들이 모두 자신감 있게 수비에 집중했던 것이 큰 힘이 됐다. 수비가 추격의 발판이 됐다. 그리고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조중훈 선수가 빨리 쾌차하길 바란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오늘 승리로 디비전3 4강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갖게 됐다는 질문에는 "예선 마지막 상대가 서브원이다. 오늘 승리 흐름을 이어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 4강 진출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지켜보겠다. 시즌 막판인 만큼 동료들이 마지막까지 부상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또 한 시즌을 함께 치른 동료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힌 최통일은 "팀에서 코치를 맡고 있는데 육아랑 겸업을 하다 보니 자주 나오지 못해 동료들에게 늘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최선을 다해주고, 웃는 얼굴로 대해주는 동료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경기에 집중하다 보면 소리도 지르고 하는데 동료들이 너무 서운한 마음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팀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금처럼 즐겁게 농구를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자신의 바람을 밝혔다.
*경기결과*
삼성물산 패션부문 40(16-17, 13-6, 10-13, 1-16)52 미라콤 아이앤씨
*주요선수기록*
삼성물산 패션부문
송지수 11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5스틸, 1블록슛
장재우 10점, 6리바운드, 1스틸, 2블록슛
조중훈 10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미라콤 아이앤씨
최통일 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황경환 12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
임상동 10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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