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원희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의 신지현은 지난 2시즌 동안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십자인대파열 수술과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고생하면서 지난 시즌 막판 퓨처스리그 1경기를 뛰었다. 신지현을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다. 2014-2015시즌 신인상 출신에 수려한 외모까지. 긴 기다림 끝에 신지현이 올시즌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2시즌을 통째로 쉬면서 신지현도 실망이 많았다. 지난 시즌에는 두 차례나 잡혀 있던 복귀 일정이 뒤로 미뤄지기도 했다. 계속되는 부상에 눈물도 여러 번 흘렸다.
신지현이 다시 한 번 시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잘 준비하고 있냐는 질문에 신지현은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다. 지난 8월 박신자컵도 잘 치러 기분이 좋다. 큰 문제없이 올시즌을 소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지현은 2014-2015시즌 신인상을 차지했다. 34경기를 뛰고 평균 5점 1.94리바운드 2.6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예쁜 외모에 실력까지 좋아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후 크고 작은 부상에 발목이 잡혔고, 그 사이 김지영 서수빈 등 어린 선수들이 치고 올라갔다. 김지영은 저돌적인 플레이로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흥행을 이끌었다. 서수빈은 악착같은 수비가 장점이다. 김이슬도 부상을 털고 올시즌 복귀한다. 경쟁자가 많다. 신지현은 주전을 차지하기 위해 다시 뛰어야 한다.
하지만 조급해하지는 않았다. 신지현은 “주전 경쟁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일본 전지훈련과 연습경기를 소화하면서 팀 전술에 녹아들려고 노력 중이다. 최근에는 외국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사벨 해리슨은 좋은 센터다. 지금까지 뛰어난 센터들과 뛴 적이 많지 않은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경기에 뛸 생각에 벌써 설레기 시작했다. 신지현은 “시즌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개막이 다가왔다는 걸 조금씩 느끼고 있다. 부천 체육관에서 연습경기를 치르니 기분이 묘했다. 이환우 감독님께서 공격적으로 하라고 하셨는데, 실수 없이 이행하고 싶다. 자신 있게 하겠다. 앞으로도 그런 자세로 뛰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신지현은 “두 시즌 만에 뛰게 됐다. 정말 오랜만에 코트에서 뛰는 만큼 자신 있고 잘하는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다. 개인 기록은 크게 욕심이 없다. 내가 잘하면 자연스럽게 공격 포인트도 따라오게 된다.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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