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민준구 기자] “사이먼과 오세근에게 기가 죽었다.”
현대모비스는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1-94로 크게 패했다. 레이션 테리가 27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오세근과 사이먼의 골밑 폭격을 이겨내지 못했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선수들이 사이먼, 오세근에게 기가 죽었다. 격차를 좁히다 제 풀에 지쳐서 진 게임이다”고 말하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유재학 감독은 오세근에 대한 이종현의 1대1 수비를 요구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오세근의 성적은 23득점 9리바운드 3블록으로 어느 때와 같이 대활약을 펼쳤다. “종현이가 오세근에 대한 수비를 못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다 들어가 버리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말한 유재학 감독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 유재학 감독은 “블레이클리가 처음부터 게임을 조립하려고 하더라. 그러면서 턴오버를 범하는 게 문제다. 흐름을 끊어 팀을 어렵게 했다”고 말하며 블레이클리의 욕심을 지적했다. 이어 유재학 감독은 “테리가 몸이 안 좋은지 밖에서 하는 플레이를 잘 해주지 못했다. 왜 그랬는지 한 번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객관적인 전력 차를 벗어나 2가지의 변수가 있었다. 전준범의 3쿼터 팔꿈치 부상과 양동근의 5반칙 퇴장이 바로 그것. 유재학 감독은 어떻게 봤을까? “전준범 부상, 양동근 5반칙과 같은 변수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이미 게임이 넘어간 상황에 그런 변수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서 담담해 했다.
전준범에 상태에 대해 묻자 “전준범 오른쪽 팔꿈치 심한 건 아니다. 경기에 뛰었기 때문에 큰 부상이 아니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재학 감독은 “다음 경기부터 분위기를 다시 살려야 한다. 안 좋을 때부터 잘 잡아놔야 승리할 수 있다”면서 연패 탈출의 방안을 모색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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