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SK가 3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 자리에 올랐다.
서울 SK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6-70으로 이겼다. 각각 2연승을 거두며 만난 두 팀은 SK가 먼저 시즌 3승을 신고하며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에이스의 부재가 SK 선수들을 일깨웠다. 골밑 열세를 선수들이 한 발짝 더 뛰며 극복했고, 슛 성공률 또한 높였다. 경기 전 김선형의 자리를 최원혁, 정재홍, 최준용 등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하며 에이스의 공백을 메워보겠다는 문 감독의 계획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3연승을 해서 기쁘다”라고 말한 SK 문경은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김선형 이야기부터 꺼냈다. 김선형은 지난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고 3개월간 재활에 임한다. “김선형의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최원혁, 정재홍, 최준용이 골고루 잘해줬고, 또 본인들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알았다.”
문 감독은 이 세 선수에 대한 칭찬의 말을 계속 이어갔다. “최원혁은 초반 3분 정도 기용하려고 했는데, 100% 소화해 줬다. 정재홍은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잘해줬고, 최준용 역시 2~3쿼터에 잘해줬다.”
김선형 없는 경기를 계속 치러야 하는 가운데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은 리바운드로 꼽았다. 최종 리바운드 기록은 32-38. SK가 크게 밀리지 않았지만 3쿼터까지는 조쉬 파월, 김종규가 버티는 골밑에서 밀려나 힘든 경기를 했기 때문이다.

반면 LG 현주엽 감독은 백기를 들었다. 현 감독은 “SK에서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초반에 쉽게 점수를 내줘서 따라가기 쉽지 않았다. 연구가 더 필요할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패배를 안은 것에 대해서는 “SK가 껄끄러운 상대다. 포인트가드의 신장이 작아서 우리가 기동력을 더 살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감독 부임 이후 첫 패배를 안은 현 감독은 “선수 때와는 다른 1패의 느낌인 것 같다. 준비를 좀 더 철저히 해야 할 것 같다”며 씁쓸히 웃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