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삼산/김종민 기자]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둔 비결을 밝혔다.
오리온이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90–87로 제압하고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감격의 첫 승리를 거둔 추일승 감독은 승리 비결로 수비를 꼽았다. 추일승 감독은 “어느 때보다 수비가 잘 된 것 같다”며 “비시즌 간 속공을 지연시키는 등의 수비 연습을 많이 했었다. 그 부분이 앞선 경기에선 안나왔지만 이번에는 잘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외곽슛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 전자랜드를 상대로 맞춤형 수비를 가지고 나온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추일승 감독은 “조쉬 셀비나 정영삼, 강상재 등 외곽슛이 좋은 선수들이 전자랜드에 많기 때문에 정상적인 수비보다 변칙적인 수비를 생각했다”며 “공격에서도 템포를 조절하는 등 선수들이 경기를 운영하는 요령이 늘지 않았나 싶다”고 칭찬했다.
4쿼터 승부처에서 8점을 몰아넣으며 오리온의 승리를 이끈 문태종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추일승 감독은 “평소 (문)태종이가 경기 초반에 터지지 않으면 끝까지 터지지 않는 모습이 있었다”며 “하지만 오늘은 후반에 나와서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반면 패장 유도훈 감독은 4쿼터 막판 승리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도훈 감독은 “마지막까지 잘 따라가다가 마지막에 무너진 것이 아쉽다”며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가 전방에서 압박하다가 지역수비를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기에 이에 준비를 잘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너졌기 때문에 아쉽다”고 덧붙였다.
문태종에 대한 수비가 느슨했던 점도 지적했다. 유도훈 감독은 “문태종에게 돌파를 허용하는 것은 수비에 문제가 있는 거라 생각한다”며 “각성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첫 승을 챙긴 오리온은 22일 홈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전자랜드는 원주로 이동, 같은 날 오후 5시에 원주 DB와 만난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