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전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승리할 수 있는 원동력은 절실함이다.” DB를 이끌고 있는 두경민(26, 184cm)의 눈빛 또한 절실했다.
원주 DB는 2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92-83으로 승리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두경민은 이날 21점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인터뷰실을 찾은 두경민은 “1라운드를 잘 치르고 있는 것 같다. 팀 분위기가 너무 좋고 저희 팀은 아직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는데 그 작업이 순조로운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아직 3경기일 뿐이지만 두경민은 팀의 에이스로서 그리고 주전 포인트가드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나 혼자 팀을 이끌어나가는 것은 아니다. 1번으로서 플레이에 대해 원하는 부분을 얘기하기는 하지만 형, 동생들이 워낙 잘 받아주고 따라주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모두가 하나 되어 뛰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모습이 나온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팀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완급조절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다. 초반에 무너지지만 않으면 좋은 게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원들이 저를 많이 도와주기 때문에 제가 쉴 수 있는 틈도 생기는 것 같다. 내가 팀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DB는 시즌 첫 경기에서 우승후보 KCC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3경기 모두 4쿼터에 위기가 있었다. 그 위기를 넘기는 방법을 선수들이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절실함이 있다. 신장의 우위가 있거나 경험이 많은 것도 아닌데 리바운드에서 절대지지 않은 이유가 그 때문이라 생각한다. 절실함이 가장 큰 무기다”라며 연승 비결도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두경민은 김주성의 조언을 되새기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주성이형이 경기 전에 오늘 경기 하나만 생각하며 54경기를 버텨나가보자고 했다. 나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낸다면 만족스럽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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