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삼산/김종민 기자] KBL에 완벽하게 적응을 마친 버논 맥클린이 리카르도 라틀리프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오리온은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90–87로 제압하고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접전이 이어졌던 이날 경기의 수훈선수는 단연 맥클린이었다. 맥클린은 이날 21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이어가고 있다. 4경기 평균 기록은 19.8점 11리바운드로 다른 팀의 어떤 외국선수에게 비해도 뒤질 게 없는 성적이다.
이처럼 완벽하게 한국 농구에 적응을 마친 맥클린은 그 비결에 대해 “평소 라틀리프와 친분이 있었고 KBL도 계속 지켜봤다”며 “이런 저런 경험들이 쌓이면서 KBL에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본인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 전까지 오리온은 3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자칫 팀 사기가 떨어질 만도 했지만 결국 4번의 도전 끝에 승리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 맥클린은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었지만 감독님의 지시를 잘 따랐다”며 “연패 탈출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맥클린이 말하는 추일승 감독의 지시란 포스트에서 주위 동료들의 기회를 살려주는 것. 맥클린이 추일승 감독의 신임을 받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이타적인 플레이다. 맥클린은 “선수생활 내내 패스에는 자신이 있었다”며 “팀에 좋은 슈터들이 많기 때문에 편한 점도 있다. 슈터들이 많기 때문에 제 골밑 찬스도 더 살릴 수 있는 것 같다”고 동료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맥클린의 다음 매치업 상대는 국내 최고 외국선수인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다.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만큼 맥클린도 라틀리프와의 맞대결에 자신 있다고 밝혔다. 맥클린은 “누구와 경기를 하던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신 있게 경기를 한다면 라틀리프를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맥클린과 라틀리프의 맞대결은 오는 22일 오후 3시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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