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높이 강조한 추승균 감독, 높이 경계한 유재학 감독

민준구 / 기사승인 : 2017-10-21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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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상대팀이지만, 두 감독의 생각은 같았다.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 현대모비스의 경기가 열렸다. 2연패 늪에 빠진 두 팀의 수장은 이구동성 높이를 언급하며 이번 경기의 핵심 포인트로 꼽았다.

먼저 추승균 감독은 “우리가 지금까지 진 경기들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기록에서 모두 앞서고 있다. 그러나 리바운드에서 영양가가 없었다. 연패 탈출을 위해선 높이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추승균 감독은 “시즌이 길기 때문에 (하)승진이의 출전 시간을 조절해줬다. 근데 이제 조금씩 늘려줘도 괜찮을 것 같다. 초반 분위기에서 밀리면 안 된다”고 하승진의 활용법에 대해 설명했다.

KCC는 하승진 이외에도 이정현이 아직 제 컨디션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추승균 감독은 조바심을 내지 않았다. “(이)정현이는 사실 시즌을 치르면서 팀원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당장 잘하길 바라는 건 욕심이다. 점점 올라올 것이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도 추승균 감독과 마찬가지로 높이를 강조했다. “KCC는 높이가 좋은 팀이다. 포워드들의 신장도 큰 편이기 때문에 그 점을 잘 막아내야 한다. 하승진을 제외한 다른 장신 선수들을 협력 수비로 봉쇄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학 감독은 221cm의 하승진에 대한 수비법도 함께 전했다. “승진이는 워낙 커서 협력 수비를 가도 큰 효율이 없다. 미리 길목을 차단하거나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

최근 모비스의 높아진 실점률에 대해선 “그 점은 감수할 수밖에 없다. 지금 (양)동근이를 제외하고 앞 선의 선수들이 많이 비었다. (이)대성이, (김)효범이가 빠지면서 나온 공백을 메꿔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재학 감독은 “동근이가 많이 힘들거다. 리더의 역할과 주득점원까지 함께 해줘야 한다. 지금까지는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 조금씩 조절해가며 뛰게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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