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1라운드 전승이 목표입니다.” 분위기를 탄 SK에 정재홍(32, 180cm)까지 신바람이 났다. SK가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서울 SK는 21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1-80으로 이겼다. 김선형이 빠진 가운데 정재홍을 필두로 최원혁까지 에이스의 부재를 지운 것이 승인. 정재홍은 23분간 뛰며 9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경기를 마친 정재홍은 “통신사 라이벌인 KT를 상대로 이겨서 좋다. 초반에는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역전하며 4연승을 이어갔다. 기분이 너무 좋다”며 승리를 만끽했다.
SK가 분위기를 타기 시작한 건 3쿼터. 최부경이 5반칙으로 퇴장당했지만, 정재홍이 3점슛, 돌파로 연달아 득점에 성공했다. SK의 첫 역전의 순간, 이후 공방전을 펼친 SK는 마지막 애런 헤인즈가 승리의 쐐기포를 박으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정재홍이 보는 SK의 4연승 비결은 뭘까. “(김)선형이가 다치긴 했지만, 옆에서 응원해주고 있다. 팀 분위기 또한 좋다. 팀 분위기가 좋아 (선수들이)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그러면서 정재홍은 “오리온(2015-2016)에 있을 당시 우승을 했는데, SK의 분위기가 그때와 같다. 분위기가 좋고, 지금이 딱 우승 적기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정재홍은 애런 헤인즈와 오리온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그때의 헤인즈, SK에서 재회한 헤인즈의 차이를 묻자 “언터쳐블이다. 다 잘하니깐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너무 잘한다”며 헤인즈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1라운드 목표로는 ‘전승’을 잡았다. 최준용 또한 IB스포츠와의 방송인터뷰에서 '9승(전승)'을 뽑은 만큼 SK의 현재 분위기는 상승세다. “울산, 부산도 원정이고, 홈에서도 이겼다. 분위기를 치고 나가다 보면 전승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김선형이 부상 재활로 빠져있는 가운데, 그는 앞으로도 최원혁과 함께 포인트가드로서 SK의 경기를 이끌어가는 중책을 맡는다. 김선형으로부터 "LG전을 마치고 선형이 병문안을 다녀왔는데, 빨리 낫고 갈테니, 옆에서 응원해주겠다고 했다"라는 응원도 받았다.
SK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또 다른 우승후보인 KGC인삼공사와 맞붙는다.
# 사진_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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