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퇴근길까지 즐거운 KT, 사직체육관 들썩인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10-21 1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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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농구 경기와 음악이 농구 보는 맛을 더하게 했다. 3,355명이 경기장을 찾아 사직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14일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로 시즌을 시작한 KT가 일주일 만에 홈을 찾아 개막전을 치렀다. 올 시즌 ‘Challenge Everything(모든 것에 도전하라)’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KT는 지난 시즌과 달리 도전 정신에 맞게 파이팅있는 경기장 분위기를 만들어 부산 팬들을 반겼다.



양 감독에게 꽃다발 증정, 부산시 박재민 부시장의 시투, 오프닝 영, 개막 선언 등 공식 행사를 포함해 외부 이벤트로는 KT 5G 챌린지 슈팅 게임, KT 5G 페이스 페인팅, 즐기GO! 나누GO! 농구 게임, 박기량 치어리더 포토타임 등 다양한 외부 이벤트도 준비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부상으로 부산을 찾지 못한 김현민이 영상 메시지로 홈팬들에게 대신 인사를 전하는가 하면 전반전 경기 중에는 ‘리얼극장 선택’이 이목을 끌었다. 승리 시 춤을 보고 싶은 선수 두 명 중 한 명을 선택해 투표해 전반전이 끝나면 발표하는 형식이었다. 투표는 경기 중 문자 메시지로 가증하다.


눈에 띄는 점은 경기 중 응원가가 좀 더 신나는 음악으로 바뀐 것. 경기 전 DJ 라라의 디제잉과 현장 분위기가 어우러져 젊고 신나는 경기장 분위기로 만들었고, 경기 중 빠른 템포의 음악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더 신나게 했다. 이번 시즌 소닉걸스로 합류한 박기량 치어리더의 응원도 단단히 한몫할 예정.


플레이어 존도 있다. 중계석 뒤에 있는 플레이어 존은 매 경기 한 선수를 뽑아 경기를 마친 후 포토타임 시간도 갖는다. 첫날은 캡틴 김영환이 주인공, 해당 선수는 홈 경기 3경기씩 플레이어 존의 ‘선수’가 된다. 포토타임은 승/패에 상관없이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다.



하프타임에는 지난 9월 24일, 영도에서 개최된 2017 KT 소닉붐 3대3 농구대회에서 우승, 준우승을 거둔 팀의 리매치가 이어졌다. 이렇게나올지몰랐지 팀과 안주왕 팀. 준우승을 거머쥐었던 안주왕 팀은 리매치에서 이렇게나올줄몰랐지를 5-3으로 승리,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안주왕 이원석(35) 씨는 “오늘 저녁에 또 경기가 있어서 계속 준비를 해왔다”라고 과정을 전한 뒤 “첫 경기에서부터 김현민 선수가 다쳤는데,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했으면 한다”라고 KT를 응원했다.



KT는 SK와 마지막 접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지만, 80-81, 1점 차로 패하며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다음 경기는 22일 전주 KCC. 홈경기에 승리하면 퇴근길까지도 즐거워진다. 선수들이 버스에 오르는 길에서 팬들에게 깜짝 선물하기 때문. 다음 경기에서 부산 팬들의 더 큰 환호성이 필요한 이유다.


# 사진_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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