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창원 LG가 홈 개막전서 KGC인삼공사를 제압하고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2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안양 KGC 인삼공사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창원 LG가 김시래(30득점 6어시스트)와 조나단 블락(16득점 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KGC인삼공사에 89-87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양희종이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제공권(31-47)에서 밀리며 연승 숫자를 ‘2’에서 마감했다.
경기 포문은 사이먼이 열었다. 사이먼은 1쿼터 초반부터 골밑에서 4득점을 올리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LG는 연이은 실책으로 어렵게 시작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파월을 앞세워 반격을 시작했다. 파월의 중거리 슛과 정창영의 외곽포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시래와 김종규도 13점을 보태며 지원 사격했다. KGC는 김기윤의 3점슛 2개와 오세근의 활약으로 1쿼터를 19-18로 앞섰다.
2쿼터도 경기는 접전으로 이어졌다. LG는 다섯 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며 고른 분포를 보였다. 김시래는 7점을 기록하며 상대 수비를 흔들어놓았고, 블락도 10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5개의 실책을 기록한 것은 흠이었다. KGC는 오세근과 두 외국 선수가 득점을 주도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세 선수가 22점을 합작했다. 양희종도 8득점을 보태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KGC는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았고, 51-44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양 팀은 공격 템포를 빠르게 가져갔다. 끊임없이 움직이며 슛 찬스를 노렸고 득점을 만들어냈다. KGC는 오세근과 마이클 이페브라의 득점으로 3쿼터 2분 29초를 남기고 69-59, 점수차를 ‘10’으로 벌렸다. 쿼터 막판 김시래를 제어하지 못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김시래는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쳤고, 71-66으로 점수를 좁히며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두 팀은 외곽포를 주고받으며 득점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양 팀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었다. 3쿼터까지 침묵하던 조성민이 자유투로 첫 골맛을 보았고, 블락의 연속 외곽포로 82-80,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김종규와 김시래의 연속 5득점을 기록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역전을 허용한 KGC는 사이먼의 연속 득점으로 쫓아갔지만 경기 종료 12.1초 전 김종규에게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내주며 패배의 쓴 맛을 들이켰다.
양 팀은 24일 나란히 시즌 다섯 번째 경기를 치른다. LG는 울산에서 현대모비스를 만나며, KGC인삼공사는 전주에서 KCC를 상대한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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