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블락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17-10-22 0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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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조나단 블락(30,188.4cm)이 창원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블락은 16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89-87)를 이끌었다. 4쿼터 승부처에서 3점슛 2방을 터트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 후 만난 블락은 “홈 개막전에서 이겨서 좋다. 팬분들이 많이 찾아와 주셨는데 그분들에게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홈에서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서 블락은 내,외곽을 오가며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이 버티고 있는 골밑에서 전투적인 모습으로 리바운드를 따냈고, 4쿼터에는 2개의 3점슛으로 팀의 역전승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원래 3점슛은 좋은 편이었는지 묻자 “스스로 좋은 슈터라고 생각한다. 팀 동료들이 나를 믿어줘서 자신있게 던졌는데 결과가 좋았다”며 승리의 공을 팀 동료들에게 돌렸다.

블락의 4쿼터 도중 투입되어 터트린 3점슛 2개는 영양가가 매우 높았다. 첫 번째 슛이 76-79로 따라붙는 슛이었다면, 두 번째 외곽포는 역전(82-80)을 만드는 슛이었기에 팀에 가져다주는 의미가 컸다.

조쉬 파월이 4번째 파울을 범하자 현주엽 감독은 블락을 기용했고, 이는 제대로 통했다. “3쿼터 들어갈 때 지고 있었지만 시간이 많이 남아있었다. 그래서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다. 또 팀에 훌륭한 야전사령관(김시래)이 있어 그를 믿고 경기에 임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활약에 대해 점수를 매겨달라고 하자 블락은 “정확히 점수를 매기지는 못하겠지만 평균 이하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매 경기 감독님 주문에 따라 움직이고, 컨디션 조절 잘해서 경기에 차질 없게 할 생각이다”며 스스로에게 냉정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창원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블락이 다음 상대인 현대모비스를 만나서도 이같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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