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김찬홍 기자] 버논 맥클린(32, 202cm)이 리카르도 라틀리프와의 첫 맞대결에서 웃었다.
고양 오리온은 2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90-89, 2연승을 달렸다. 맥클린은 23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올렸다.
경기 후 맥클린은 “강한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속공을 비롯해 좋은 공격을 펼쳤다. 수비도 좋았다. 특히, 허일영의 위닝샷 덕분에 좋은 경기 결과가 나왔다. 승리해서 기쁘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특히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하며 팀 플레이를 이끌었다. 맥클린은 “오리온에 좋은 슈터가 많다.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 움직인다. 동료들이 잘 해줬기 때문에 어시스트가 올라갔다. 항상 동료들이 어떻게 움직이이는지 먼저 말해준다. 덕분에 패스하기가 편하다”고 공을 돌렸다.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와의 골밑 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라틀리프는 이날 19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쿼터 도중 경기가 풀리지 않아 벤치에 앉기도 했다. 맥클린의 활약이 컸다. 맥클린은 “라틀리프를 10년전부터 알았다. 많이 상대했기 때문에 라틀리프의 습관을 알고 있다. 경기에 도움됐다”고 말했다.
위기도 있었다. 맥클린은 4쿼터 도중 왼쪽 다리 부상을 당해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하지만 잠깐 휴식을 취한 뒤 코트로 돌아왔다. 부상 투혼을 발휘한 것이다. 맥클린은 곧바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 팀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맥클린은 "왼쪽 종아리에 쥐가 났다. 앞으로 야채나 과일을 더 섭취해서 이런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며 웃었다.
오리온은 2연승을 달렸다. 개막 3연패를 뒤로 하고 팀 분위기를 살려냈다. 맥클린은 “자신감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한 것이 주효했다. 미팅을 통해 실수를 많이 보완했다. 항상 내 자신을 믿으며, 동료 코칭스태프를 믿고 경기에 나선다.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다”고 얘기했다.
#사진_윤희곤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