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디온테 버튼이 날아다닌 DB가 전자랜드도 꺾었다.
원주 DB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7-80으로 승리하며 4연승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리는 순간까지 끈질긴 집중력으로 이뤄낸 승리였다.
디온테 버튼이 데뷔 후 최다득점인 31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4쿼터 에이스 대결에서도 개인 득점은 물론, 동료들까지 챙기는 플레이로 판정승을 거뒀다. 로드 벤슨과 두경민도 제 몫을 다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전자랜드는 조쉬 셀비가 3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외곽에서 힘을 내지 못하면서 연패에 빠졌다.
양 팀은 1쿼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초반 분위기는 전자랜드의 몫이었다. 정영삼을 시작으로 아넷 몰트리, 박찬희, 정효근이 골고루 득점에 가세하며 11점 차(13-2)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DB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버튼의 골밑 돌파를 시작으로 두경민과 서민수가 연이어 3점슛을 넣으며 전자랜드를 바짝 추격했다. 1쿼터 종료직전 차바위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전자랜드가 20-19로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2쿼터에도 접전은 이어졌다. DB는 최성모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버튼이 공격을 이끌어 나갔고 전자랜드는 셀비를 앞세워 맞대응했다. 하지만 2쿼터 후반 DB가 공격을 마무리 짓지 못하는 틈을 타 전자랜드가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셀비와 몰트리에게 연이어 득점을 허용한 DB는 43-47로 뒤지며 전반을 마쳤다.
DB가 후반전에 먼저 기세를 잡았다. 3쿼터 2분여 동점을 만든 DB는 버튼의 꾸준한 득점 속에 전자랜드를 꾸준하게 추격했다. 셀비의 원핸드덩크에 버튼의 묵직한 투핸드덩크로 맞불을 놓은 DB는 경기의 분위기를 뒤집었다. 김주성과 서민수의 3점슛이 연이어 꽂히며 역전에 성공한 것. 버튼이 또 한 번 득점을 올린 DB는 72-66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DB는 리드를 지켜나갔다. 전자랜드가 김상규와 셀비의 득점으로 바짝 추격했지만 해결사 두경민과 버튼이 연속 6점을 합작하며 흐름을 끊었다. 정영삼에게 3점을 허용하며 또 한 번 쫓기는가 싶었지만 수비에서 끈질긴 집중력을 발휘하며 전자랜드의 공격을 저지했다. 서민수와 김태홍이 마지막 순간까지 리바운드를 놓치지 않으며 DB의 승리를 지켜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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