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아직 많이 부족한 선수이기 때문에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DB 서민수의 겸손한 한 마디였다.
원주 DB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87-8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DB는 개막 4연승을 달렸다.
지난 삼성과의 경기에서 1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던 서민수는 이날도 1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끊임없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4쿼터 후반 추격을 당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하며 전자랜드의 공격 기회를 빼앗기도 했다.
경기를 마친 서민수는 “오늘 상대가 전자랜드여서 어려운 경기라고 생각했었는데 다 같이 뭉쳐서 일궈낸 승리이기 때문에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 두 외국선수는 물론 (김)주성이형과 (두)경민이형이 중심을 잘 잡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지난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했던 소감도 함께했다. “삼성과의 경기에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주성이형이 매 경기 마지막인 것처럼 임하자고 했던 말을 항상 되새기면서 경기에 임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한편 서민수는 이날 1,3쿼터에 각각 6점씩을 넣으며 개인 한 쿼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기록이다. 이에 대해서는 “수비나 리바운드 같은 궂은일부터 최우선으로 생각하다보면 공격도 잘 풀리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이상범 감독은 전자랜드의 장신 포워드와의 매치업에 대해 “(서)민수가 그 선수들을 상대로 1대1에서 밀릴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믿고 맡길 것이다”라며 서민수에 대한 믿음을 표하기도 했다.
감독의 믿음을 전해들은 서민수는 겸손한 태도로 인터뷰를 마쳤다. “감독님의 믿음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선수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더 노력해야한다는 말씀으로 알아듣고 열심히 뛰겠다. 저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주는 팀원들에게도 정말 고맙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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