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드래프트] 최하위 KT, 허훈·양홍석과 함께 반등 성공하나

민준구 / 기사승인 : 2017-10-23 1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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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개막 3연패에 빠진 KT가 오랜만에 웃음 지었다.

KT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구단 순위 추첨행사에서 1순위와 2순위 지명권을 모두 획득하며 오랜만에 웃음을 보였다.

KT는 지난 14일 개막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전을 시작으로 내리 3연패를 달리고 있다. 비시즌 기간 동안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왔던 KT지만, 개막전부터 김현민의 부상과 박철호, 이재도, 최창진이 부상을 당하며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다.

조동현 감독을 비롯해 KT는 현재 전력과는 별개로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KT가 필요로 하는 포지션별 선수가 많았기 때문. 특히 허훈과 양홍석은 즉시 전력 감으로 꼽히고 있어 미래보단 당장의 성적이 급한 KT에겐 안성맞춤의 선수들이었다.


허훈은 정통 포인트가드와는 거리가 멀지만, 특유의 해결사 기질이 있어 ‘타짜’가 필요한 KT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양홍석은 아직 만 20세의 어린 선수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195cm의 큰 키에 내·외곽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어 KT의 포워드 진을 더욱 두껍게 할 수 있다.

조동현 감독도 "드래프트 당일까지 많은 고민을 할 것 같다. 지명권이 한 장만 있었다면, 선택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다행히 상위 픽 2장 모두 우리가 사용할 수 있어 다행이다. 이제 중요한 건 누굴 먼저 뽑느냐가 아닐까 싶다"고 말하며 사실상 두 선수에 대한 지명을 확실시 했다.

지난 시즌 중반, KT는 LG와 조성민-김영환 트레이드로 인해 1라운드 지명권을 양도 받았다. 당시 언론과 농구 팬들의 입장은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고 평했지만, 결과적으로 1,2순위 지명권 획득을 놓고 봤을 때 KT 입장에서 많은 이득을 본 장사임이 증명됐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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