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드래프트] 기대 내려놓자, 1,2순위는 KT에 왔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10-23 1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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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제가 천주교라서 작년에는 성당도 다녀왔거든요. 올해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기대감을 내려놓자 1,2순위가 KT의 것이 됐다.


KT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구단 순위 추첨행사에서 1순위, 2순위 지명권을 모두 쓸어왔다. 1순위 지명 확률이 32%였던 만큼 KT의 당일 행보에 이목이 쏠렸다. 각 구단 사무국장들도 "KT가 가장 기대된다"며 입을 모으기도 했다.


우선 KT는 원주 DB, 인천 전자랜드 다음으로 테이블보를 깔았다. 앞선 두 구단은 사무국장이 깐 반면, KT는 사무국 직원이 대신 깔았다. 순위 추첨으로 10구단 사무국장들이 모두 모여 설명을 들을 때도 가장 늦게 등장했다. 그러면서 타 구단 국장들로부터 “공을 10개 빼야 한다”는 시기 어린 질투를 받기도 했다.


전날 KCC와의 정규리그 경기를 앞둔 조동현 감독은 지난 시즌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에 대한 일화를 꺼냈다. “천주교라서 작년에는 아침 일찍 성당도 다녀왔었다. 안 하던 행동을 하니 벌 받은 것 아니냐”라고 말하며 멋쩍게 웃었다. BIG 3(이종현, 강상재, 최준용), 혹은 빅맨 선발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조 감독으로선 계획이 무산된 드래프트였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라고 했던가. 이번에는 비교적(?) 조용히 움직였다. 성당을 가는 특이한 행동도 없었다. 그러자 순위 추첨에서 1,2순위가 부산 KT라고 호명되자 조 감독은 “당연히 나와야 하지 않냐”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선수 지명은 포워드, 가드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조 감독은 허훈에 대해서는 “배짱 있는 선수”, 양홍석에게는 “성장 가능성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과연 KT의 1,2순위 선택은 누가 될까. 결과는 10월 30일, 2017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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