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찬홍 기자] 대이변이 일어났다. 동국대가 ‘대학 최강’ 고려대를 꺾고 4강에 올랐다.
동국대는 2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 98회 전국체전서 고려대를 105-75, 30점차로 대파했다. 고려대는 4학년들과 박정현 없이, 이번 시즌 벤치 멤버들이 나섰다. 박준영과 장태빈이 22득점을 올렸으나 고려대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형편없는 경기력을 펼치며 아쉬움을 샀다.
정호상의 신들린 3점슛이 경기를 지배했다. 고려대는 경계하지 않은 정호상에게 제대로 한 방 먹었다. 정호상은 2쿼터까지 3점슛 6개를 성공하며 20득점을 올렸다. 정호상의 활약에 힘입어 동국대는 42-31, 앞서갔다.
3쿼터부터 변준형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변준형은 말 그대로 전천후였다. 위치를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렸다. 4학년 홍석민과 주경식도 힘을 보태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고려대는 3쿼터에 18점을 올린 반면, 동국대는 33점을 쌓으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이후 경기 내용은 다르지 않았다. 동국대는 방심없이 주전 선수들이 코트를 지켰다. 3쿼터에 크게 격차를 벌린 동국대가 고려대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4강행 막차를 탔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단국대(충남)가 굿피플인터내셔널(대구)를 맞아 86-69로 승리했다. 단국대 가드진을 구축하는 전태영, 윤원상, 권시현이 63점을 합작하며 선봉에 섰다.
단국대는 1쿼터에 윤원상이 3점슛 4개, 전태영이 13점을 올리며 앞섰다. 1쿼터를 29-17로 앞서간 단국대는 3쿼터까지 큰 무리 없이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화력 농구를 펼치며 단국대도 4강에 안착했다. 단국대는 동국대와 4강에서 맞붙는다.
여자 일반부는 대구시청(대구)와 부산대(부산)가 4강에 올랐다. 대구시청은 국일정공(인천)을 상대로 72-61,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2쿼터부터 끌려간 대구시청은 4쿼터 정선화(32득점), 장혜영(14득점)의 원투펀치가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후 주도권을 끝까지 지키며 승리했다.
부산대는 단국대를 상대로 65-41, 공수에서 빈틈없는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부산대는 3쿼터에 단국대에게 단 4점만 허용하는 엄청난 수비력을 선보였다. 이세린이 24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며, 포워드 양선희는 12득점 2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든든히 골밑을 지켰다.
*경기 결과*
<남자 일반부>
경북 동국대 105(17-17, 25-14, 33-18, 30-26)75 서울 고려대
충남 단국대 86(29-17, 20-18, 25-17, 12-17)69 대구 굿피플인터내셔널
<여자 일반부>
대구 대구시청 72(18-13, 13-20, 15-17, 26-11)61 인천 국일정공
부산 부산대 65(22-15, 10-12, 21-4, 12-10)41 충남 단국대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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