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밋 위닝샷. KCC, KGC 상대로 3연승 질주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0-24 2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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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이원희 기자] 전주 KCC 이정현이 친정팀 안양 KGC를 제대로 흔들었다. 안드레 에밋도 위닝샷으로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지난 시즌까지 KGC에서 활약했던 이정현은 FA이적을 통해 KCC 유니폼을 입었다. 올시즌 친정팀을 처음 상대한 이정현.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비시즌 무릎 부상을 당해 초반 4경기 적응에 애를 먹었지만, KGC전을 통해 부활을 알렸다. 경기 전 김승기 안양 KGC감독은 “이정현을 만나 잘하라고 했다”고 했다. 김승기 감독의 한 마디는 현실이 됐다.

이날 이정현은 27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은 5개나 퍼부었다. KCC도 24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GC전에서 92-89로 승리했다. 3연승 질주. KCC는 시즌 성적 3승2패를 기록했다. 안드레 에밋도 위닝샷 포함 22점 1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하승진도 11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GC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27점을 올렸다.

1쿼터 분위기는 KGC의 몫이었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의 골밑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아갔다. 사이먼이 속공 득점, 오세근은 점프슛으로 득점을 쌓아갔다. 반면 KCC는 5분여 넘게 5점을 넣는 데 그쳤다. 에밋이 초반 벼락같은 3점슛을 넣은 데 이어 골밑 득점을 기록했다. KGC가 14-11로 앞선 상황에서는 마이클 이페브라가 스틸을 기록한 뒤 양희종이 3점슛을 터뜨렸다. KGC는 전성현과 오세근의 득점을 묶어 1쿼터를 21-13으로 마쳤다.
2쿼터 KGC는 오세근의 점프슛으로 23-13, 10점차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KCC는 작전타임을 부르며 팀을 정비. 로드와 에밋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양희종에게 3점슛을 맞았지만, 곧바로 전태풍 이정현이 연달아 3점슛을 폭발시켰다. 쿼터 중반 전태풍의 3점슛으로 양 팀의 격차는 4점차(28-32)로 좁혀졌다. 이어 이정현이 골밑 득점에 성공. 하지만 KGC는 역시나 오세근 사이먼의 득점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KCC도 에밋과 이정현의 3점슛으로 멀리 떨어지지 않았다. 2쿼터 종료 점수 42-38이었다. KGC의 근소한 리드.

3쿼터에는 이페브라의 활약으로 KGC의 공격 옵션이 늘어갔다. 이페브라는 득점과 블록슛으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오세근 사이먼의 득점력은 여전했고 김기윤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KCC도 로드의 3점슛, 하승진의 골밑 득점에 51-52까지 따라붙었다. 54-51에서는 이정현의 동점 3점포가 터졌다. 로드의 득점에 56-55 역전이 됐고, 하승진은 높은 신장을 이용해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양 팀의 공격에 경기는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KGC도 쿼터 2분여를 남기고 김기윤이 역전 3점슛(60-58)을 성공. KCC는 김지후가 자유투를 집어넣었다. 김기윤과 이정현은 3점슛을 주고받기도 했다. 하지만 KGC가 이페브라의 득점인정반칙을 두 번이나 이끌어내면서, KGC는 3쿼터를 69-68로 앞섰다.

4쿼터도 예상대로 접전이었다. KGC 오세근, KCC 하승진의 골밑 득점 대결이 이어졌고, 이정현은 상대의 수비에 밀려 코트에 쓰러지기도 했다. 치열한 분위기 속에 쿼터 중반 김기윤이 분위기를 바꾸는 3점슛을 터뜨렸다. 이어진 상황에선 사이먼이 골밑 득점을 기록했다. KCC도 물러서지 않았다. 에밋이 속공 득점, 이정현은 79-80, 1점차로 따라붙는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경기는 1분38초를 남긴 시점에서 KCC의 86-85 리드였다. KGC가 48초를 남기고 전성현의 점프슛이 87-86으로 앞섰고, 김기윤도 속공 득점을 집어넣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KCC가 웃었다. KCC는 이현민의 자유투로 따라붙은 뒤 에밋이 위닝샷을 성공. 이정현도 승리를 자축하는 속공 득점을 꽂아넣었다. 믿을 수 없는 승리에 전주 체육관이 들썩였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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