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이원희 기자] 전주 KCC의 외국선수 안드레 에밋이 매 경기 매서운 득점포를 터뜨리고 있다. 24일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전에서도 22점을 폭발시켰다. 시즌 5경기 중 3경기나 +30점을 기록했다. 에밋의 득점 능력은 리그 톱 레벨 수준이다. 지난 시즌에도 평균 31.5점을 넣고 득점 1위를 차지했다.
에밋은 15일 원주 DB전 32점, 18일 인천 전자랜드전 34점, 21일 울산 현대모비스전 33점, 22일 부산 KT전에서 27점을 기록했다. 공격에만 집중한 것은 아니다. 리바운드도 전자랜드전(6점)을 제외하면 3경기 모두 8개씩을 잡아냈다.
에밋은 24일 전주에서 열린 KGC와의 홈경기에서도 22점을 터뜨렸다. 3점슛 2개로 공격 범위가 상당히 넓었다. 리바운드도 16개나 걷어냈다. 에밋의 활약에 KGC의 수비들이 애를 먹었다. 에밋은 2쿼터가 끝나기도 전에 더블더블(11점 11리바운드)을 작성했다. 2쿼터 막판에는 3점슛까지 뿜어냈다.
하지만 에밋은 얼굴에 부상을 당해 3쿼터 제대로 뛰지 못했다. 3쿼터 무득점이었다. 하지만 국내 에이스 이정현이 살아나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정현은 경기 내내 정확한 외곽슛으로 상대 친정팀 KGC를 흔들었다. 3점슛 5개 포함 27점을 쓸어 담았다.
중요할 때마다 이정현의 득점이 터져 나왔다. 2쿼터 중반 10점차로 뒤져있을 때 전태풍과 함께 3점슛을 터뜨렸고, 28-32 상황에서는 날카로운 속공 득점도 집어넣었다. 3쿼터에도 54-54 동점을 만드는 3점슛을 폭발. 3쿼터 막판에도 66-66 동점 3점슛을 터뜨렸다. 4쿼터에도 이정현은 상대 반칙을 이끌어내 자유투 득점을 적립했다. 3분여를 남기고는 79-80, 1점차로 추격하는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이정현은 생각보다 빠르게 무릎 부상에 복귀했다. 추승균 KCC 감독은 “이정현이 비시즌 동안 쉬어서 밸런스가 좋지 않다. 사실 1라운드는 아예 뛰지 못하고, 2라운드에도 뛸 수 있을지 걱정했다. 하지만 몸이 빨리 올라와서 팀에 적응하고 있다. 손발을 맞추는 단계다. 경기 감각을 찾으라고 출전 시간을 많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팀 전술에 녹아들고 몸 상태가 올라온다면 더 무서운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결국 KCC가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4쿼터 끝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던 KCC는 88-89 상황에서 중요한 스틸에 성공한 뒤 에밋이 위닝샷을 성공. 이어 이정현이 쐐기 득점을 박았다. KCC 92-89 대역전승. 이로 인해 3연승을 달렸다. 마지막까지 팀 승리를 책임진 에밋과 이정현이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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