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원희 기자] 안양 KGC 주전가드 김기윤은 올시즌 5경기에서 평균 10점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초반 3경기 부진하다 최근 컨디션이 살아났다. KGC는 김기윤 이원대 박재한 등 가드자원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김승기 KGC 감독의 선택은 김기윤 쪽으로 쏠리는 모양새다.
김승기 감독은 김기윤을 계속 믿고 있다. 김승기 감독은 “김기윤을 1년을 쉰 선수다.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을 줄 생각이다. 경기 감각이 살아나고 있고 리딩 능력도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윤은 지난 시즌 허리부상을 당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팀의 통합 우승 과정도 옆에서 지켜봐야 했다. KGC는 지난 시즌 외국선수 키퍼 사익스가 활약해 김기윤의 공백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올시즌은 다르다. 사익스가 떠나고 마이클 이페브라가 대체 영입됐지만 팀에 적응하는 과정이다. 김승기 감독은 사익스의 공백이 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KGC는 올시즌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다. 올시즌 성적 2승3패를 기록했지만 경기력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 사익스 문성곤 이정현 등이 빠졌음에도 오세근 데이비드 사이먼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김승기 감독은 시즌 후반쯤에 승부를 보겠다고 했다.
김기윤의 역할도 중요하다. 다행히 최근 몸 상태가 좋다는 걸 입증하고 있다. 지난 21일 창원 LG전에서 18점 6어시스트를 기록. 전날(24일) 전주 KCC전에서도 3점슛 3개 포함 19점을 폭발시켰다. 경기 막판 실수를 범해 89-92 역전패 빌미가 됐지만, 김승기 감독은 “김기윤이 실수했지만 전체적으로 좋았다. 앞으로 좋아질 것이다”고 칭찬했다.
KGC의 팀 전력은 100%가 아니다. 강병현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올시즌 재기를 노리고 있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페브라도 아직 팀 전술에 녹아들지 못했다. 김승기 감독은 김기윤을 비롯해 강병현과 이페브라에게도 시간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중 김기윤의 부활이 빨리 이뤄질 필요가 있다. 팀 전체를 지휘하는 가드 포지션이다.
김기윤은 비시즌을 독하게 준비했다. 비시즌 김기윤은 “허리 수술을 한 뒤 한 번도 쉬지 않고 재활훈련에만 매달렸다. 슛 연습도 열심히 했고 빠른 공격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마음고생이 심할 때도 있었지만, 최근 결실을 맺고 있다. 김승기 감독도 꾸준히 믿음을 주며 김기윤의 부활을 돕고 있다. 김기윤도 조금씩 답을 보내고 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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