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V1을 꿈꾸고 있는 KB스타즈가 다시 출발선에 선다.
청주 KB스타즈는 29일 청주체육관에서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KB스타즈에 '우승'이란 별을 따러 온 안덕수 감독은 여자농구의 보물, 박지수를 뽑으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삼성생명과 챔피언결정전 티켓 한 장을 두고 다투는 저력을 뽐냈지만, ‘6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기록만 남기고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이번엔 우승이다!” KB스타즈는 프로 출범 이후 최초의 우승에 도전한다. 무엇보다 KB스타즈, 한국여자농구의 보물, 박지수의 역할이 중요한 가운데 개막을 앞두고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타 감독들의 ‘탐나는 선수’로 뽑혀 기대감을 키웠다.
그렇다면 안덕수 감독이 예상하는 박지수의 모습은 어떨까. 안덕수 감독은 비시즌 몸싸움과 1대1 대처능력을 중점적으로 연습시켰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박)지수에게 몸싸움이 많이 오고, 더블 팀 또한 많이 왔다. 1대1 대처 능력, 공 없을 때의 몸싸움, 또 더블팀이 들어왔을 때는 다른 선수의 찬스를 봐주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습했다.”
이 모습은 시즌 개막 후 ‘진짜’ 박지수 모습으로 공개될 예정. “아직은 기대치를 잡기 힘들다”라고 말한 안 감독은 “연습 경기와 시즌 중 경기는 다르다. 보완되고, 또 앞으로 나아질 부분도 있기 때문에 기대치를 100이라고 잡는다면 지금은 60~70% 정도라고 하고 싶다. 나머지 부분은 지수가 헤쳐나가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남겨두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안 감독 또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제대로 된 ‘빠른 농구’를 보여줄 채비를 마쳤다. 지난 시즌도 빠른 농구를 팀 컬러로 내세웠지만, 개막을 앞두고 박지수가 신인 선수로 합류하면서 빠른 농구보다는 그의 장점을 살리는 밸런스에 맞는 농구를 해왔다.
비시즌 박지수의 체력을 강조한 이유도 이 때문. 이 부분에 대해 안 감독은 “지수에게 리바운드 후 첫 패스를 아웃렛 패스로 주문하고 있다. 타이밍을 살리는 얼리 오펜스를 펼친다면 빠른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새 시즌을 맞이하며 안 감독은 박지수에게 “몸싸움을 즐길 줄 아는 선수가 됐으면 한다”라고 조언했다. “지수의 신장,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선수는 국내 선수 중에서 찾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몸싸움을 즐길 줄 아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다른 선수들과 지수가 몸싸움을 하는 건 체력 소모가 자체가 다르다. 골밑에서 외국인선수들과 하다 보면 체력이 2~3배가 더 소모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체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몸싸움은 지수가 당연히 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즐기라고 말하고 싶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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