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2017~2018 시즌이 이제 4일을 남겨두고 있다. 비시즌 기간 동안 국내외 전지훈련 및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다진 WKBL 6개 팀은 이제 대장정의 시작을 앞두고 있다. 6개 구단의 최종 목표는 모두 플레이오프 우승. 그러나 우승보다 중요한 건 선수들의 건강이다. 6개 구단의 부상자는 과연 누가 있을까? 또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 파악해 보자.
먼저 비시즌 기간 동안 가장 많은 부상자를 냈던 삼성생명은 다행스럽게도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대부분 팀에 복귀했다. 대표팀 차출과 허벅지 부상으로 임근배 감독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박하나는 최근 팀에 합류해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는 중이다. 배혜윤, 김한별, 양인영, 최희진 등 삼성생명의 주축 선수들도 부상에서 복귀했다는 희소식도 들려왔다. 최고참 허윤자가 무릎 부상을 입었지만, 심각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비시즌 기간 동안 선수 전원이 손발을 맞출 기회가 없었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뛰어나고 팀 분위기도 좋은 상황이지만, 조직적인 부분이 미완성인 상태다. 임근배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때에 맞춰 복귀해 다행이다. 그러나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부상 선수들의 공백으로 인해 조직적인 면에서 아쉽다. 시즌이 흘러갈수록 해결되겠지만, 초반 라운드가 문제다”고 말하며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삼성생명으로선 초반 라운드를 어떻게 이겨내는 지가 이번 시즌 성적을 좌지우지 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팀의 유일한 장기 부상자 김규희가 문제다. 김규희는 무릎 부상 이후 재활을 거의 마쳐가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9월 무릎 부상이 재발하며 다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현재 김규희는 일본에 있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나 과거 조성민과 김종규가 일본에서 수술한 것을 생각했을 때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김단비와 곽주영이 제 컨디션을 찾았다는 점이다. 팀의 기둥인 두 선수가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오면서 김규희에 대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 KDB생명, KB스타즈, KEB하나은행 모두 장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고질적으로 부상을 달고 살던 선수들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특히 KDB생명은 팀의 주축 선수인 이경은과 조은주가 비시즌 기간 동안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어느덧 30대 초중반에 다다른 두 선수들의 몸 상태는 계속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다.

박혜진, 강아정, 신지현 등 스타급 선수들도 모두 부상을 떨쳐내고 소속팀에 복귀한 상황. 박혜진은 이미 한일 챔피언십에서 일본을 아시아컵 우승으로 이끈 후지오카 마나미를 압도할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강아정도 정상적인 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지현은 2년 동안 뛰지 못해 경기 감각이 전혀 없는 상황. 이환우 감독도 “무리시키지 않겠다. 경기당 20분 정도만 출전시켜 감각 회복에 도움 주겠다”고 말한 바 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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