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방갈로루/한필상 기자] U16여자농구 대표팀이 모처럼 휴식일을 맞이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세계대회 출전권 획득을 목표로 했던 대표팀은 22일 대만을 꺾고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뉴질랜드와 호주에게 연패를 당해 1차 목표로 했던 조2위 달성에 실패 해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예선 일정을 모두 마친 한국 대표팀은 25일 오전 간단한 훈련으로 일과를 시작했다.
전날 경기에서의 부족한 점과 결선 상대인 중국전을 대비한 수비에 대한 한 시간여 동안 훈련을 마친 뒤 FIBA 아시아 중앙위원회에 참석한 방열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과 점심식사에 나섰다.
머나먼 타지에서 선수들과 만난 방 회장은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어서 좋다”며 인사를 전한 뒤 “몸이 패한 것은 회복되지만 정신이 패한 것은 회복이 되지 않는다”며 이전 경기 결과에 연연하기 보다는 미래를 위한 배움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는 격려를 전했다.
식사를 마친 뒤 대표팀은 곧바로 방갈로루 주지사가 주최한 만찬에도 참석해야 했다.
참가팀 전원이 참석한 만찬은 방갈로루 주청사에서 진행된 가운데 한국 선수들은 주청사 내에 있는 간디 동상에 서서 사진을 찍으며 모처럼 긴장된 승부의 부담감을 떨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전 경기에서의 패배 때문에 다소 가라앉아 있던 선수들의 분위기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 다른 국가 선수들과 어울리면서 많이 해소 된 듯 보였다. 하지만 이튿날 있을 중국과의 경기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일부 선수는 코칭스태프와 그동안 자신의 플레이와 선수들 간에 이뤄지지 않았던 부분을 묻기도 하는 등 중국과의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숙소로 돌아온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중국과의 경기에서 이기는 것은 한국 대표팀”이라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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