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프리뷰] 대항마 등장. 우리은행 6년 연속 통합 우승 가능하나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0-26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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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원희 기자] 우리은행 위비는 올시즌 6번째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에는 쉽지 않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양지희(은퇴) 이선화(은퇴) 김단비(이적)가 떠났고, 시즌 시작 전부터 외국선수 둘을 모두 교체해야 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도전자 입장이라고 했다. 그만큼 올시즌이 쉽지 않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과연 우리은행은 6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우리은행의 전력 보강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우리은행은 KEB하나은행에서 김정은을 영입했다. 김단비를 내주기는 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 것이다. 김정은은 최근 2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시즌 평균 +10점을 기록했다. 2009-201시즌에는 평균 20.02점을 찍기도 했다. 몸만 건강하다면 단연 리그 최고의 공격 자원 중 하나다.

또한 위성우 감독은 여자프로농구에서 성공한 지도자다. 우리은행이 바닥을 쳤던 시절을 뒤로 하고 5년 연속 우승컵을 안겼다. 위성우 감독은 끊임없이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성장시켰고, 외국선수들의 능력도 최대한 이끌어내는 인물이다. 우리은행의 전력 약화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받는 이유는 위성우 감독에 있다.

물론 다른 팀들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개막 미디어데이에선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삼성생명은 엘리샤 토마스와 재계약해 기존의 빠른 농구를 유지했다. 고아라 박하나 강계리 등 국내선수들의 실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도 오랫동안 팀을 이끌어 전술 완성도가 깊어졌다는 평가다. 삼성생명과 연습 경기를 치른 팀들은 모두 “만만치 않다”고 했다.

높이가 좋은 KB스타즈도 우승후보 중 하나다. KB스타즈에는 국내 최고 센터 박지수가 있다. 박지수는 지난 시즌 평균 10.41점 10.27리바운드 2.2블록슛을 기록했다. 데뷔시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겨 신인상을 차지했다. 비시즌에는 웨이트 훈련이나 속도를 올리는 데 주력했다. 여기에 내외곽 공격이 가능한 골밑 자원 다미리스 단타스가 합류했다. 지난 시즌 KB는 키가 크지만 속도가 느린 외국선수들이 있어 속공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올시즌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 농구를 실현시킬 수 있게 됐다.

KDB생명 위너스도 WNBA 득점 기계 주얼 로이드를 영입했다. 로이드의 기량을 본 김영주 감독은 “앉아만 있어도 웃음이 난다”고 했다. 로이드는 외곽플레이를 즐겨하는 가드다. 팀의 높이가 낮아졌기 때문에 김소담 진안 등 국내 센터들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신한은행 에스버드도 카일라 쏜튼이 합류해 빠른 농구가 가능해졌다. 김단비와 호흡을 맞춘다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릴 수 있다. KEB하나은행도 젊은 선수들의 패기가 눈에 띄는 팀이다. 올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 1차 목표를 달성한다며 그 이상을 노릴 것이 분명하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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